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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째 열애"..'최진실 딸' 최준희보다 17세 평범한 여고생[종합]

[OSEN] 기사입력 2019/02/12 02:23

[OSEN=김보라 기자]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17) 양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준희 양은 지난 11일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최준희는 11일 오후 유튜브 ‘준희의 데일리’ 채널에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이튿날인 오늘(12일) 오후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7189뷰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에서 최준희 양은 “제가 첫 영상을 올리게 됐다. 인스타그램을 운영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영상을 올리게 됐다”고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최준희는 이어 “일단 저를 아시는 분들도, 모르시는 분들도 되게 많으실 것 같다. 본격적으로 영상을 시작하기에 앞서 저를 소개하겠다”면서 “저는 인스타그램에 그림이나 글들을 올리는 평범한 17세 여고생이다”라고 말했다. 유명 배우 최진실의 딸이지만 자신을 평범한 여고생으로 소개했다는 점에서 남들처럼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싶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그러면서 최준희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저는 배우 최진실님의 딸 최준희”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해당 채널을 통해 앞으로의 근황 및 자신의 계획, 다짐 등을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최준희는 “제 근황에 대해 물어보는 분들이 많다. ‘왜 셀카는 다 내렸냐?’고 하시는 질문이 많았다”면서 “제가 두 달 동안 몸이 안 좋았다. 질병에 걸려서 아무 것도 못했다”고 루푸스를 앓았다고 털어놨다.

루푸스의 정확한 이름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주로 가임기 여성을 포함한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 자가면역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피부, 관절, 신장, 폐, 신경 등 전신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루푸스는 만성적인 경과를 거치며 시간에 따라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된다.

이에 최준희는 “마스크 없이 살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모습을 봐도 최준희의 얼굴과 목, 전신에 붉은 홍반을 볼 수 있었다.

그는 “두 달 동안 병원에 입원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막상 루푸스에 걸리면 사람이 미쳐 돌아버린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최준희는 입원 치료를 받다가 지난 10일 퇴원했다고. 현재는 완치된 상태는 아니고 회복 중이다.

최준희는 “그동안 몸이 퉁퉁 부어서 걸어다닐 수 없었다. 휠체어를 타고 다녔다”면서 “2주 만에 10kg이나 늘어서 부었다. 살 찐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금 제 모습이 예전과 다르게 부었고 턱살도 늘었다. 피부병처럼 반점, 홍반이 생겼다. 저 스스로 ‘괴물 같다’고 생각했다. 자존감 떨어졌고 ‘내가 왜 이렇게 괴물 같이 변했지?’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병원에서 다행히도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해줘서 앞으로 (유튜브에)제 일상을 올리며 회복해나가는 보여드리겠다”며 “뚱뚱해졌다. 못생겨졌다는 댓글이 달려도 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최준희는 루푸스를 앓으며 남자친구와 그림그리기를 통해 치유 받았다고 했다. “남자친구는 10개월째 사귀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제 그림의 모티프가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튿날인 오늘(12일)은 남자친구와 데이트에 나선 일상을 담은 또 하나의 영상을 올려 2194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구독자는 2666여명.

최준희가 근황을 담은 영상을 연속적으로 게재할 뜻을 전한 것을 놓고 재미삼아 혹은 관심을 받기 위한 행보라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사생활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불특정 다수 앞에 선 것은 응원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밝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실제 아이가 피부로 느끼는 체감 슬픔은 지금 당장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심각할 수 있다. ‘최진실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극복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려는 최준희 양에게 응원의 박수가 필요한 시기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최준희 영상 캡처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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