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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봉사 현장 촬영갑니다"

내달 남가주사진작가협회
굿네이버스와 동행해 방문
"청소년교육센터 기록 남겨"

지난 7일 준비모임을 가진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임원진. 앞줄 왼쪽 2번째부터 김재학 본부장, 김상동 회장.

지난 7일 준비모임을 가진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임원진. 앞줄 왼쪽 2번째부터 김재학 본부장, 김상동 회장.

"굿네이버스의 봉사현장과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생동감 있는 모습, 남미 특유의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오겠습니다."

남가주사진작가협회(회장 김상동)가 오는 3월 중순 파라과이로 촬영여행을 떠난다. 특히 이번 촬영여행은 남다른 면이 있어 김상동 회장은 물론, 임원진, 이들이 방문하게 될 굿네이버스 담당자가 모여 지난 7일 준비모임을 사무실에서 가졌다.

파라과이는 남미의 한복판에 있는 내륙국으로 남쪽에는 아르헨티나, 동북쪽에는 브라질, 서북쪽에는 볼리비아와 맞닿아 있어서 마치 한반도와 비견되는 곳이다. 3개국이 모두 만만치 않은 나라들이어서 그렇다.

파라과이 굿네이버스는 이병희 지부장이 맡고 있다. 이 지부장은 10년 전 쯤 LA에서 굿네이버스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헌신했던 개척 전문가다.



"파라과이는 인구가 700만에 불과한 내륙국으로 1인당 GDP가 4900달러에 불과합니다. 마치 한국의 70년대 같습니다."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지 200년이나 됐지만 아직도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살고 있다. 역사적으로 친브라질과 친아르헨티나가 세력 다툼을 해왔다.

이번 행사를 지원하고 있는 굿네이버스US의 김재학 나눔마케팅본부장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정치적 불안정, 내분, 이웃나라와의 전쟁 등으로 국민들이 피폐해 있다"면서 "이곳에 한국의 KOICA가 나서 청소년교육센터를 세우고 있다. 이곳에 굿네이버스가 개발도상국의 가난 탈출 프로그램인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동 회장은 "굿네이버스가 봉사하고 있는 사업장 방문이 이번이 5번째"라며 "삶의 현장,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서 전시회를 통해 바깥 세상에 알린다는 사명감을 갖고 떠나게 된다"고 말했다.

사진작가협회는 이미 우물 파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아프리카 차드,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과테말라를 각각 2차례 다녀왔고 이번에 파라과이에는 처음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많은데 이들을 도울 마땅한 시설도 프로그램도 여의치 않다고 합니다. 컴퓨터 교실도 만들게 되고 함께 놀아주는 등의 기회가 있습니다."

김 회장은 "또한 파라과이에 진행되고 있는 사업의 현장을 기록으로 남기고 나중에 홍보자료로 쓰는데 일조하게 된다"며 "파라과이나 한국이나 자원도 없고 강대국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통령 탄핵, 좌파정권 집권 등 비슷한 점도 많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제대로 알려보겠다"고 덧붙였다.

▶문의:(213)447-9898(김재학 본부장)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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