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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들이 만드는 전문기독방송 'KAC'···2세 신앙회복에 위력 실감

웹사이트 한달 접속 벌써 35만건…1세와 2세의 갭 줄이기에도 효과

2세들이 뛴다.

코리언-아메리칸 크리스천(KAC) 미디어가 힘찬 달음박질을 시작했다.

KAC미디어는 처음으로 한인 2세들이 주축이돼 만드는 전문기독방송이다. 2세들은 열정을 통해 만들어가고 있는 KAC는 JSTV의 설립자 이종문 목사가 1세와 2세 간의 갭을 좁히기 위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설립한 2세들을 위한 방송이다.

아직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파일럿 단계이기 때문에 TV방송을 타지는 않았지만 2세에 접근이라는 목적에 있어서는 이들 인터넷 방송(www.kacmedia.org)의 위력은 가히 위력적이다.



벌써 한달 접속건수가 35만건에 달한다. 또 이용자 평균 접속시간 1시간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웹사이트를 찾고 또 들어와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하고 있다는 증거다.

데비 김 대표는 KAC미디어는 ▷크리스천 관련 쇼를 제공하고▷뉴스 전반에 대한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워크샵을 통한 방송전문인을 양성하며▷웹사이트를 통해 소셜네트워크를 형성시키는 한편▷기독교 관련 소식은 물론 한인커뮤니티에 좋은 소식들을 뉴스를 통해 생생하게 알리는 것이 주된 사역이라고 밝혔다.

내년 초 TV방송을 계획하고 있는 KAC는 앞으로 JSTV로부터 점차적인 독립은 물론 11월 8일 옥스포드에서 기금모금 만찬을 갖고 공식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2세들 현실을 직시하다.

KAC미디어는 1세들보다 2세들의 심각성을 잘 파악하고 있다. 진 임 프로듀서는 "한인 고등학생의 75%가 한인대학생의 90%가 졸업 전에 교회를 떠난다"며 "그들이 교회를 떠나지 않고 또 떠났던 그들이 다시 돌아 올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2세들의 신앙의 회복을 위해서는 1세와 2세의 담을 넘어야 한다는 것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들이 뛰는 곳은 결코 2세들만 모인 곳이 아니다. 1세들이 주가 되는 좋은 행사와 사역에도 찾아가 2세들에게 알리는 매개체가 되어 준다.

#그들만의 감각을 발휘하다.

그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완성된 작품들은 신선하다. 결코 어설프지가 않다. 돋보이는 창의력과 그들만의 감각은 2세들의 눈을 끌기에 충분하다.

올림픽장로교회를 소개한 영상은 MTV의 한장면을 보는 것 처럼 빠른 영상과 독특한 방송 기법을 눈에 띈다. 또 유튜브처럼 누구든지 간단한 절차를 통한 회원에 가입하면 UCC동영상을 올릴수 있도록 했다.

#꿈의 장을 마련하다.

지난 4월 4명의 스탭으로 시작한 KAC는 현재 30여명의 스탭들이 일한다. 하지만 그 중 80% 이상이 자원봉사자들이다. 벌써 200시간이 넘는 인턴 시간을 수료한 이들도 몇된다.

자원봉사자들이 열정을 갖고 일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먼저 자원봉사라고 해서 사이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 모두 KAC의 중심이 되어 활동할 수 있다. 또 편집 촬영 리포팅 기획에 이르기까지 방송의 전반을 배울 수 있도록 조직화 돼 있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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