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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수 목사 “지난날 시행착오…결실 거둬야”

허겸 기자
허겸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19/02/25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9/02/24 16:56

소천 1년 만에 공개된 생전 글
청빙논란 계기 교인들 사이 화제
“놀라운 열매 맺어질 줄 확신”

3년 가까이 담임목사 공백을 겪어온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가 당회와 비상대책위원회 간의 갈등을 봉합하며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모처럼 해빙무드가 조성되는 가운데 3년 전 소천한 고 정인수 목사의 1주기를 앞두고 공개된 정 목사 생전의 글이 교회공동체에서 새삼 거론되고 있다.

정인수(사진) 연합장로 담임목사가 직접 쓴 글은 그의 사후 1년 즈음 된 2017년 초 해외선교 소식지 ‘나가는 선교사 보내는 선교사’ 창간호에 게재됐다.

당시 교인들이 ‘천국에서 온 편지’라며 반가움을 나타낸 소식지에 따르면 정 목사는“지난날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점점 효율적인 선교를 하고 있다는 확신이 찾아왔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한 선교 대상 지역을 집중해서 그 지역이 충분히 성장할 때까지 집중 지원하는 것이 낫다”며 “(그동안 집중해온 곳에서) 10년 이상이 되면서 사역의 결실을 거두는 추수기가 찾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장로는 매년 2월 선교팀을 정기 파송한다. 정 목사는 소천하던 해 초 선교팀 파송에 즈음해 창간사를 미리 작성했지만, 소식지 편집진 사정으로 발간이 다소 미뤄지는 와중에 부름을 받았다.

내부 사정으로 창간호 발간이 해를 넘기면서 뒤늦게 정 목사의 따뜻한 사랑이, 청빙 힘겨루기로 지칠대로 지친 교인들에게 ‘무더운 여름 날의 소나기’처럼 전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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