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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인터뷰] "올해 또 다른 혁신의 원년"…"생활 환경 파트너 될 것"

천문권 기자
천문권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9/02/25 경제 5면 기사입력 2019/02/24 17:22

경동 나비엔 이상규 미주 법인장

인터뷰 중 이상규 법인장이 미주 온수기 시장의 전반적인 동향과 시장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터뷰 중 이상규 법인장이 미주 온수기 시장의 전반적인 동향과 시장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4년간 매년 20%씩 폭풍 성장
"서비스ㆍ기술에 신뢰ㆍ만족 커"

'온수기ㆍ매트'혁신 제품 출시
대용량 보일러 시장 본격 공략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놔 드려야겠어요"는 아직도 유명한 광고 문구다.'국가대표 보일러'로 불리는 경동 나비엔이다. 지금은 전세계 30여개 국에 진출해 있다. 난방이 필요한 곳, 특히 친환경 난방이 필요한 곳에는 다 있다. 경동 나비엔(이하 나비엔)의 꿈은 전 세계에 안락함과 따뜻함을 주는'생활환경 파트너'가 되는 것이다. 눈에 띄는 성장세 중에는 미주 시장의 수성과 공략, 성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상규 법인장이다. 이 법인장은 서울대 공대를 나와 각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은 전문 경영인(CEO)이다. 현대 기업들이 선호하는 이른바'문무 겸비 스펙 맨'이다. 그는 인터뷰 내내'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가치'를 앞에 두고 기술, 환경, 품질, 마케팅, 기획, 전략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중요 포인트에서는 칠판에 써가며 설명하는 열정과, 도표화 시켜 이해를 돕는 치밀함도 엿보였다. 설명은 뚜렷했고 메시지는 분명했다. 이상규 법인장에게 2019년 나비엔을 들어봤다.

-미주 시장 성과가 크다는데.

▶대략 4년 전부터 연 20%씩 성장했습니다. 전 세계 업체들의 기술 격전지인 미주입니다. 나비엔은 콘덴싱 보일러와 온수기 시장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확고부동한 리더가 됐습니다. 탱크 없는 온수기, 콘덴싱 기술로 환경을 보호하고 연료를 절감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매년 20%면 큰 숫자 아닙니까?

▶그 결과는 2017년 연말 온수기와 보일러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로 나타났습니다. 지금은 훨씬 많습니다. 올해는 26% 성장이 목표입니다.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입니다.

-온수기와 온수매트 모두 그런가요?

▶온수매트는 아직 100만대 까진 안됩니다.(웃음) 하지만 출시 3년째를 넘기며 성장 곡선이 가파릅니다. 지역 편차가 있지만 성장률은 100%~200%를 상회합니다. 인기 제품입니다. 국제 수면의 날을 맞아 2월22일부터 3월22일까지 온수매트 20% 할인 이벤트도 열고 있습니다. 많이 참가해주십시오.

-대단한 성장인데, 동력이 뭘까요?

▶폭풍 성장 요인은 기술과 품질, 그리고 서비스가 바탕이 된 '소비자의 신뢰'라고 봅니다. 보일러와 온수기 기술은 물, 가스, 전기 등 방향이 다른 요소를 최적화시켜 활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각 국의 문화가 달라 잘 만들더라도 시장 진입이 쉽지 않습니다. 나비엔의 기술과 품질이 아니라면 소비자는 나비엔을 선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어바인 나비엔 본사 건물 이름이'경동나비엔 트레이닝 아카데미'입니다. 교육과 서비스를 최우선 합니다. 문제가 있으면 저희는 먼저 자발적으로 알리고 처리합니다. 이게 신뢰로 이어지면서 성장으로 열매 맺고 있다고 봅니다.

-특별한 경영 전략이 있다면?

▶영업 비밀인데…(웃음).'미주 난방 시장 선도'를 아젠다로 삼고 트렌드를 선점했습니다. 저희가 선점한 트렌드는 콘덴싱으로 대표되는'친환경과 고효율'입니다. 기존 업체들도 따라오고 있습니다. 트렌드 선점이 콘덴싱 보일러, 온수기 부문 미주 1위의 주요인이라고 봅니다.

-올해는 어떻습니까?

▶올해를 '나비엔의 또 다른 혁신(Navien Innovations, What's Next)'원년으로 설정했습니다. 미주 법인은 나비엔의 글로벌화를 이끄는 선두주자로 더 적극적으로 움직입니다. 신제품과 업그레이드 제품도 다량 선보입니다. 대형 주택용 고효율 보일러, 온수기, 온수매트 등 저희 제품 모든 부분에서 입니다. 나비엔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대용량 캐스케이드 보일러도 선보입니다. 소비자들은 사물인터넷 기반의 나비엔 제어 시스템인 '나비 링크'로 편리함을 누리는 동시에 고효율 관체형 열교환기로 최고의 경비 절감 효과도 누릴 겁니다. 이렇게 해서 글로벌 난방 기업의 세계정상, 그것을 바탕으로 소비자들 최고의 생활환경 파트너가 되는 것. 이것이 나비엔의 또 다른 혁신입니다. 그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박람회에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던데.

▶집중조명까지는 아니지만, 정말 많은 업체가 저희를 염탐(?)하고 갔습니다.(웃음) 1월 중순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렸죠. 미국 냉동 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데 1930년부터 시작됐습니다. 냉난방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립니다. 전 세계 2000여 개 업체에서 7만 명 이상이 참석합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저희만 12년째 참가하고 있습니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 기술력이 없으면 명함을 내밀기 힘든 행사입니다. 여기서 저희는 독자적인 콘덴싱 기술로 제작된 신제품 라인업을 선 보였습니다. 미주 시장을 선도하고 소비자들의 생활환경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노력들입니다. 온수기 최대 경쟁업체들인 일본 업체들이 저희 제품을 모방한 제품을 대량 출시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또 다른 혁신으로 계속 앞서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한 말씀

▶저희 경동 나비엔은 진출하는 곳마다 부동의 1위입니다. 미주도 마찬가집니다. 하지만 저희가 지키고자 하는 자리는 그냥 1위가 아닙니다. 범접하지 못하는 '최고'라는 자리입니다. 소비자와 기술과 환경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최고'의 생활난방 파트너가 되는 것. 그것이 경동 나비엔의 꿈입니다. 올해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고객 여러분과 함께 달리겠습니다.

경동 나비엔은

▶경동이라는 이름은 1978년에 처음 생겼다. 1991년 경동보일러, 2006년 경동나비엔으로 이름을 바꿨다. 나비엔(NAVIEN)은 나비게이터(Navigatoro·항해자)와 엔바이런먼트(Environmento·환경), 에너지(Energy)의 합성어다. '환경과 에너지의 길잡이'라는 뜻이다. 나비엔은 세계인의 난방 문화를 이끄는 생활환경 파트너를 꿈꾸며 성장하고 있다.

미주 법인은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에 법인 사옥이 있다. 건물 내부는 수백 명을 교육할 수 있는 트레이닝센터, 창고, 엔지니어 서비스센터, 고객 서비스센터가 있다. 전체 직원은 160여 명으로 이 중 한국인은 10명 미만이다. 로컬 시장이 80% 이상이다. 동부 뉴저지와 캐나다(토론토 인근)에도 지점이 있으며 모두 콘덴싱 온수기 점유율 1위다.
경동 나비엔 기업 이념 핵심은 '사회 공헌'이다. 미주 법인도 각종 나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해비타트 주택 공사에 자원봉사로 참여한 직원들 모습.

경동 나비엔 기업 이념 핵심은 '사회 공헌'이다. 미주 법인도 각종 나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해비타트 주택 공사에 자원봉사로 참여한 직원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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