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71.0°

2019.07.16(Tue)

ICE, 뉴욕시 아시안 타겟 집중 단속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02/27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9/02/26 20:56

AAF, 시 감사원 보고서 분석 결과
아시안 차별 구금·추방 행태 뚜렷
중국 국적자 인구 14%, 단속은 21%

이민세관단속국(ICE)가 뉴욕시에서 아시안을 대상으로 차별적으로 구금·추방을 시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은 지난 21일 뉴욕시 감사원에서 발표한 '구금 인구 통계(The Demographics of Detention)'라는 보고서를 인용하며, ICE가 뉴욕시에서 아시안을 대상으로 차별적으로 구금·추방을 시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콧 스트링어 감사원장의 보고서는 뉴욕시 ICE 추방건수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인 2015~2016회계연도에 비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인 2017~2018회계연도에 총 1037건에서 2593건으로 150% 증가했으며, 뉴욕시가 미국 내 도시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본지 2월 22일자 A-4면>

특히 이민 법원 케이스 중 21%가 중국, 10%가 인도 출신의 이민자인 것.

AAF는 ICE가 아시안 이민자들을 타켓으로 구금·추방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근거로 "뉴욕시 전체 이민자 중 중국 출신자가 14%인데, 전체 구금·추방 대상자의 21%가 중국 출신"이라고 밝혔다. 유사하게 뉴욕시의 방글라데시와 인도 출신자는 각각 2.8%, 2.5%이지만 체포·구금된 사람은 각각 8%,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AAF는 아시안이 타겟이 되는 원인으로 아시안 커뮤니티 기반 기관의 자원 부족을 꼽았다. AAF는 이와 관련 "뉴욕시 내에서 아시안 인구가 약 15%를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추가 예산 투자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현재 뉴욕시 소셜서비스 기관에서 아시안이 이끌거나, 아시안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에게 지원하는 금액은 전체 예산의 1.4%밖에 안된다.

AAF는 "정치인들과 후원자들에게 이민자 사법 서비스를 증대하고 지역 기반 단체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지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트링어 감사원장도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이민자보호도시인 뉴욕시에서 ICE의 체포와 추방이 늘고있다"며 "시.주정부가 ICE를 이민법원에서 퇴출시키는 등 노력을 가해 이민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민권센터와 뉴욕이민자연맹 등 이민자 권익단체와 일부 지역정치인들도 시정부가 이민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