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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에 당선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02/28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9/02/27 16:13

26일 보궐선거서 33% 득표
SHSAT 폐지 반대 입장 표명
낙선 론 김 진영 "잘 싸웠다"

26일 뉴욕시 공익옹호관 선거에 출마한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민주·40선거구)이 플러싱에서 열린 지지자 모임에서 감사를 표하고 있다.

26일 뉴욕시 공익옹호관 선거에 출마한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민주·40선거구)이 플러싱에서 열린 지지자 모임에서 감사를 표하고 있다.

26일 진행된 뉴욕시 공익옹호관 보궐선거에서 브루클린 출신의 진보 정치인인 주마니 윌리엄스(민주·45선거구·사진) 뉴욕시의원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33%의 득표율로 당선된 윌리엄스 후보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이민 법원 현장 검거를 규탄하고 뉴욕시 사법개혁을 주장하는 등 진보 어젠다로 활동해 온 정치인으로, 워싱턴DC 기반 한인 정치단체 코리안아메리칸인액션(KAA)의 공식 지지를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KAA의 샘 윤 사무총장은 26일 저녁 윌리엄스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KAA 회원들에 "주마니 윌리엄스가 이겼다. 이는 우리의 (뉴욕시 특목고 입시시험 폐지를 반대하는) 명분에도 좋은 일"이라는 전체 메일을 보내 윌리엄스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다. 브루클린테크 출신인 윌리엄스 후보는 시 교육국의 특목고 입학시험(SHSAT) 폐지안을 반대하며 다양한 기준을 적용해 학생을 선발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해왔다.

한편 이번 선거에 출마했던 한인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 지지자들은 26일 플러싱에서 열린 선거 파티에서 김 의원에게 "잘 싸웠다"고 덕담을 건네는 등 낙선에도 희망적인 모습을 잃지 않았다.

김 의원은 "비록 당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퀸즈 지역에서 우위를 선점했다"며 선거운동에 참여한 지지자·스태프·봉사자들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서민을 지원해야 할 세금이 대기업을 위한 특혜로 쓰이는 한편 소상인들은 뒷전이 돼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이번 선거에 출마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소상인에 대한 문제를 재조명하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해 선거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또 "당선된 윌리엄스 시의원은 나의 좋은 친구며 능력있는 정치인으로, 다음 공익옹호관 선거에서도 이길 것으로 생각된다"며 오는 6월 열릴 시 공익옹호관 예비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김 의원 후원회장으로 활동한 김영환 대뉴욕지구강원도민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동포들이 김 의원의 선거를 위해 열성으로 모금하는 모습을 보며 한인사회에서 정치에 대한 관심이 늘었음을 느꼈다"며 "이번 선거는 한인 정치인인 김 의원이 시 전역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우리 동포들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해 선거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회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유권자 등록이 제일 시급한 문제"라며 "앞으로는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강화해 동포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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