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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시도 '3·1 정신의 날'

[LA중앙일보] 발행 2019/02/28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9/02/27 19:29

베일리 시장 기념 선언서
"도산이 세운 첫 한인타운"

도산 안창호 선생이 초기 독립운동의 기반을 닦은 파차파 캠프가 자리 잡은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시의 윌리엄 R.베일리 시장은 27일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며 '3·1 정신의 날'(Sam-il Spirit Day)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장태한(UC리버사이드 교수)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장에 따르면 베일리 시장은 선언서에서 "3·1 대중 봉기는 일제 강점하 한국 민중의 최초 저항이었다"며 민족대표 33인이 태화관에 회동해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사실, 3·1 운동의 상징이 된 유관순 열사 등을 소개했다.

베일리 시장은 "2019년 3월 1일을 '3·1 정신의 날'로 선언하고, 이에 리버사이드 주민에게 3.1 운동의 의미를 기리는 활동에 참여하기를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선언서와 별도로 '3·1 운동 100주년 기념 서한'을 통해 "리버사이드는 한국과의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다. 이곳은 안창호 선생이 최초의 한인타운을 건설한 곳이다. 그는 리버사이드에서 오렌지를 따며 노동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웠다"라고 말했다.

리버사이드는 안창호 선생 묘소가 있는 도산공원을 매개로 서울 강남구와 자매결연한 도시다.

리버사이드 시의회는 2016년 12월 도산이 세운 최초 한인촌 '파차파 캠프'를 사적지(시 문화관심지)로 지정했으며, 2017년 3월 현판식을 했다.

현판에는 "도산공화국으로 알려진 이곳은 1905년 안창호 선생이 세운 미국 최초의 한인촌이자 코리아 타운의 효시로, 100여 명의 한인이 거주했으며 20여 채의 가옥들이 판자촌을 형성했다"고 쓰였다.

파차파 캠프는 1905년부터 1918년까지 초기 미주 한인사회의 중심지로 독립운동의 메카 역할을 하기도 했다. 앞서 리버사이드 시는 지난해 12월 시의회에서 이곳을 시 문화 사적지 제1호로 지정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바 있다.

실제로 1905년 공립협회가 리버사이드에서 설립됐고, 1906년 신민회, 1909년 대한인국민회, 1913년 흥사단이 설립되는 초석을 다진 곳이 파차파 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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