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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발생한 살인사건 용의자, 웨스턴 워싱턴 대학교에서 태연히 근무 중

1988년 한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주요 용의자가 현재 벨링햄에 있는 웨스턴 워싱턴 대학교의 학술 고문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이 살인 사건은 법적 허점 때문에 여전히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 있다.

용의자인 캐시 패트릭은 웨스턴 워싱턴 대학교의 직원으로, 한국에서 발생한 캘롤린 아벨의 살인 사건의 주요 용의자이다. 패트릭과 아벨 둘 다 1988년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패트릭은 한국 경찰이 체포 영장을 발부할 당시 미국으로 돌아왔다. 이를 3년간 취재한 피터 반 산트 기자는 캐시 패트릭이 아벨을 살해했다고 믿지만, 현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1988년, 1989년에는 한국과 미국 사이에 범죄인 인도 조약이 없었다. 그래서 패트릭은 한국으로 다시 보내질 수는 없었고, 시애틀에서 연방 검사들을 만났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를 받았고, 그녀가 거짓말한 것이 발견됐으나 경찰은 그녀를 다시 한국으로 보낼 수 없었다. 또한 그 당시에는 미국인이 해외에서 미국인을 죽였다고 하더라도, 살인죄로 미국에서 재판을 받을 수도 없었다.

희생자의 여동생인 완다 아벨은 이러한 법적 허점 때문에 그들이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언니는 삶을 마감했는데 왜 캐시는 아직도 저렇게 잘 살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정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웨스턴 워싱턴 대학교는 캐시 패트릭은 2000년부터 근무했다. 18년 근무 동안 아무런 문제도 없었으며, 그녀의 사생활을 존중한다. 우선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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