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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출신이 연봉 더 받는다…최근 입학비리 사태 계기

[LA중앙일보] 발행 2019/03/15 경제 2면 기사입력 2019/03/14 20:19

중견 경력자 소득 조사
최고 50% 이상 격차도

명문대 입학비리 파문으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명문대 졸업장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될까?'라는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한다. 그런데 졸업 후 수입 등을 비교해 보면 '그렇다(yes)'는 답이 나온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CBS머니워치는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명문대 졸업생과 1600개 일반 대학 졸업자의 소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보도했다.

중견 경력자를 대상을 실시한 조사에서 이번 입학비리에 연루된 예일대 졸업생의 중간 연봉은 13만5400달러로 일반 대학 졸업자의 8만8000달러에 비해 50% 가량 많다는 것이다.

역시 입학비리가 드러난 USC와 조지타운대 졸업생의 중간 연봉도 각각 12만8300달러와 12만2600달러나 됐다.

교육 전문가들은 명문대 입학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면서 다른 방법을 찾는 학부모들도 늘고 있다며 이번 입학비리도 그 연장선상이라고 지적했다.

하버드대의 경우 2017년 4만3000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이중 5%만이 입학 허가서를 받았다. 그만큼 명문대 입학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처럼 어려워지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부유층들은 '기부 입학'에 눈을 돌리기도 한다.

비영리 인터넷 매체 프로퍼블리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도 하버드대에 들어갈 실력이 되지 못 했지만 부유한 부동산개발자인 그의 아버지가 250만 달러를 학교에 기부한 덕에 입학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명문 대학들의 고액 기부자 자녀 입학 선호 경향으로 인해 결국 부자가 더 부유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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