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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의 헛수고는 이렇게 하라 [학자금 칼럼]

[LA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3/18 09:51

리처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자녀의 성공은 부모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이다. 물론, 결과가 없는 노력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아무리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결실이 없거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그 노력은 단지 노력했다는 의미로 밖에는 볼 수 없다. 그 동안 혼신의 쏟은 정성과 노력은 모두 헛수고라는 말이다. 대부분 미주동포들은 이민을 온 가정이다. 그리고, 이민을 오게 된 배경도 매우 다양하지만 절대 다수가 이민을 오게 된 이유가 자녀의 교육문제 때문이라 한다.

그렇다.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부모들은 온갖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자녀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도 마련해 주고 갖가지 문화체험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중추적인 언어문화를 기반으로 미 주류사회 진출과 성공을 위해 어려움을 무릅쓰고 이민을 오게 된 것이다. 자녀교육과 미래를 위해 부모가 각각 이역만리에 떨어져 생이별도 감수하고 때로는 생업을 위해 모진 고난과 힘든 직장생활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처럼 어렵게 자녀교육을 위해 엄청난 재정부담도 감수하며 미 대학진학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결과적으로 자녀들의 대학진학과 학자금 재정보조 결과들을 지켜보면 안타까운 사례들이 많다.

최악의 상황이라면 아마도 자녀들의 대학진학도 실패하고 동시에 학비부담으로 겪는 엄청난 재정부담이 화근이 되어 때로는 부모가 결별하는 일도 종종 접한다. 아무리 최선의 노력을 다해도 최선의 결과를 얻지 못한 문제점들은 무엇인지 이를 우선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문제를 알면 그 예방책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발행된 책의 제목 중에 마음이 있으면 기회가 보이고 마음이 없으면 핑계가 보인다고 했다. 아무리 최선의 노력을 다해도 실패하는 이유를 대별하면 아마도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어떻게 대비를 해 나가야 할지 이해가 갈 수 있다. 따라서, 문제해결을 역행하는 방식으로 접근해 보자.

재정보조의 헛수고는 이렇게 하라.”는 것이다. 첫째로, 모든 진행을 자녀에게 맞기라. 세금보고서도 이해할 수 없고 재정보조 신청과 진행의 실무경험이 전혀 없는 자녀들에게 이 모든 진행을 맞기는 것과 같다. 마치 운전면허를 획득하고 곧 바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것과 같은 모험이다. 아무리 영어를 더 잘한다고 해서 잘 진행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단 한번의 실수가 연간 수천에서 수만달러의 재정보조금을 다르게 할 수도 있다. 둘째로, 재정보조는 단순히 신청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라. 반드시 이렇게 하면 큰 실수를 범한다. 재정보조과정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는 일이 기본적이지만 전체 진행에서 절반도 차지하지 않는 다는 사실이다.

신청내용에 대한 검증해야 하지만, 신청 후에 추가적인 제반사항에 소홀하면 제공받은 것도 모두 취소될 수 있다. 셋째로, 재정보조 설계를 사전에 전혀 준비하지 않는다. 재정보조진행에서 제일 중요한 사안은 제출할 정보에 대한 사전설계이다. 제출할 정보가 최적화되지 않으면 절대로 좋은 재정보조지원을 받을 수 없다. 학생과 부모의 수입 및 자산을 기준으로 재정보조공식부터 이해한 후에 올바른 재정보조 진행을 위해서는 최소한 2년전부터 실질적인 대학들의 정보를 토대로 재정보조에 대한 사전준비를 해야 한다. 재정보조는 신청을 완벽히 맞췄다고 마무리되는 일이 전혀 아니다.

이제 자녀들의 재정보조내역서가 대학별로 나오는 시즌이다. 무엇보다 최선을 다한 진행이 헛수고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진행과정에 빈틈이 없게 점검하고 받은 내역서를 형평성에 맞는지 검토해 필요한 어필진행을 대비해 나가야 할 때이다. 부모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헛수고가 되지 않는 일이야 말로 자녀들의 성공적인 미래를 예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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