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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다육이 강좌…온라인 세상 열려"

[LA중앙일보] 발행 2019/03/23 미주판 19면 기사입력 2019/03/22 18:03

빅토밸리 액티브 시니어들
취미로 시작한 다육이 사업으로 키워
뉴스 웹 운영·일간지는 전자신문으로

왼쪽부터 아델라 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강의 화면, 최형권씨가 운영하는 뉴스 웹사이트 senior6040 메인페이지 화면, 김경필씨 마리아농원 유튜브 캡처.

왼쪽부터 아델라 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강의 화면, 최형권씨가 운영하는 뉴스 웹사이트 senior6040 메인페이지 화면, 김경필씨 마리아농원 유튜브 캡처.

빅토밸리 지역에서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이 눈에 띈다. 시니어들 대부분이 이메일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데, 앞서가는 이들은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유튜브 강의를 올린다.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을 엿본다.

유튜브로 강의하는 아델라 김(64)씨.

아델라 농장을 운영하는 아델라 김씨는 취미로 다육이를 키우다가 파머스 마켓으로 진출하고 내친김에 유튜브 강의까지 시작했다.

"2월부터 시작해서 일주일에 두 개씩 올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구독자 30명, 조회수 544뷰이지만 유튜브를 보고 농장을 방문하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나서 기분이 좋아요. 온라인 세상이 열리니까 지역구분이 없어졌습니다." (유튜브에서 '아델라농장'을 치면 검색이 가능하다)

엄마가 유튜브를 한다니까 딸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그는 60대 유튜버(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는 사람)다.

다육이를 시작한 지는 얼마 안되지만 농장에서는 다육이를 품종별로 키우고, 농장과 파머스 마켓에서 다육이 판매하랴 유튜브 강의 찍으랴 분주하다. 한국과 미국에서 화원을 경영한 경험이 있다. 그는 다육이가 키우기도 쉽고 꽃도 예쁘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올 여름에는 파머스 마켓의 부스를 따로 빌려서 다육이 체험학습을 할 계획이다. 가을에는 성당 바자회 겸 다육이 체험학습을 한다.

"돈 욕심 낼 필요는 없지만 용돈은 벌어야죠. 내가 즐거우면 돈은 따라오는 것 같아요." 그는 매주 화요일 오전11시 농장에서 다육이 수업을 하고, 목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파머스 마켓에 나온다. 유튜브로 사업의 시너지를 얻고 있다.

▶문의: (760)684-2024

뉴스 웹사이트(www.senior6040.com) 운영하는 최형권(66)씨.

최형권씨는 시니어를 위한 뉴스 웹사이트를 운영한다. 6040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60세 이후 40년을 더 살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한다. 빅토빌로 은퇴 후 집에서 소일거리로 웹사이트를 시작했다.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무언가 하고 싶어서 사이트를 열었다.

인터넷에서 뉴스, 유튜브, 신문 기사를 모두 훑어보고 업데이트 한다. 매일 8시간~10시간을 작업한다.

"내가 필요해서 뉴스 모으기를 했더니 콘텐츠가 쌓이면서 저절로 웹사이트가 됐습니다. 하다보니 여기저기서 기사를 올려달라는 요청도 많습니다. 아직 수입은 없지만 놀면 뭐하나 하는 생각에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운영하다보니 쿨리TV와도 연락이 닿아서 지역 시니어들을 위한 봉사를 기획하고 있다.

▶문의: (818)575-0301

전자신문 보고 유튜브로 주문받는 마리아 농원 김경필(71)씨.

김경필씨의 농장은 루선밸리에 있다. 신문이 직접 배달이 되지않아서 그는 전자신문으로 신문을 구독한다고 말했다. 광고비는 스퀘어를 통해서 크레딧카드로 결제한다. 모든 통신은 이메일을 이용한다. 시니어에도 불구하고 농장에서 생산하는 유기농 대추와 곶감을 전국으로 배달할 정도로 디지털 기기 사용에 밝다.

"외국인들은 유튜브를 보고 이메일로 주문을 합니다.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합니다."(유튜브에서 Mary's Jujube Farm을 치면 검색이 가능하다).

그는 현재 농장 웹사이트를 준비 중에 있다.

▶문의: (213)604-6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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