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비례제도 폐지 반대"…미주총연 출마 남문기 회장
"재외국민 대표 4명은 돼야"
남 회장은 "개인적으로 자유한국당 성향이지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비례대표제 폐지에 대해서는 완전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 회장은 "비례대표제를 통해 전문가들이 국회에 많이 입성했다. 비례대표제는 국회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번 (총선에) 나가지 않는다. 하지만 재외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국회의원은 4명은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주한인총연합회가 구심점이 돼 복수국적 가능 나이를 65세에서 병역의무가 끝나는 38세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투표권이 생겨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애국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남 회장은 "미국에서는 유대인이 정치, 사회, 문화 분야를 꽉 잡고 있다. 한국도 해외에 있는 우수한 한인을 이용하면 더 강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재외국민이 투표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미국 내 투표소를 추가 설치하고 전자투표나 우편 투표가 가능하도록 싸워야한다고 말했다.
미주한인총연합회 후보자 등록은 27일까지다. 후원회 밤은 23일 오후 6시 JJ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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