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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노던불러바드 추돌사고 큰 폭 감소

사고 전년 대비 24% 줄어
난폭운전 집중 단속 효과
4~17일 티켓 2400여 장

최근 퀸즈 노던불러바드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자 집중 단속으로 이 일대 추돌사고가 감소하는 등 일시적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단속을 통해 3300여 장의 주차 위반 티켓을 발급했으며 불법 주차된 차량 300여 대를 견인 조치했다.

또 난폭 운전이나 신호 위반 등에 대해 2400여 장의 벌금 티켓을 발급했고 660여 명은 형사법원에 출두해야 하는 티켓이 주어졌다.

이와 함께 단속기간 동안 경찰관이 길에서 홍보전단을 나눠 주는 등의 캠페인을 함께 전개했다.



단속은 주로 플러싱 노던불러바드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관할 경찰서 뿐 아니라 타 경찰서에서 추가 인력과 견인차량을 투입했다.

경찰은 이같은 노력으로 단속기간 내 추돌사고 발생률은 전년 동기 대비 24%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노던불러바드는 지난해 길을 건너던 행인 7명이 목숨을 잃는 등 지난 2016년 이후 14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뉴욕시 5개 보로에서 가장 위험한 길 중 하나로 꼽혔다.

경찰은 이전에 '죽음의 불러바드'로 불리던 퀸즈불러바드에서 이같은 집중 단속과 캠페인을 벌여 사망률과 사고율을 낮추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퀸즈불러바드의 경우 집중 단속 외에도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와 함께 차선 일부를 주차공간으로 변경하는 등 차량이 서행하도록 하는 부수적인 장치들이 함께 설치되면서 사고율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번 노던불러바드 집중단속과 관련해 지역 정치인들과 지역사회 리더들은 퀸즈불러바드의 성공적인 사례를 본보기로 노던불러바드에도 이와 비슷한 조치를 해야만 결국 차량의 속도를 줄이고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빌 드블라지오 시장 주도로 뉴욕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인 '비전 제로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 최근 5년간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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