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만에 한국인 선발승' 류현진 오늘 개막전 등판
류현진은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한인 투수다. 더 나아가, 18년 만에 메이저리그 개막전 한국인 선발승에 도전한다.
앞서 박찬호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2001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밀워키 브루어스전)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지난해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던 류현진은 올해 스프링캠프 5경기에서 15이닝을 소화, 사사구를 하나도 허용치 않으며 1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부상없이 건강하게 한 시즌을 소화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은 류현진은 홈 개막전에서 과거 팀동료였던 애리조나의 에이스 잭 그레인키를 맞아 마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케이블인 스펙트럼-스포츠넷(SportsNet LA)과 ESPN에서 생중계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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