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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서 해방된 트럼프, 재선가도 본격화

격전지 미시간서 첫 집회
지지자들 승리 분위기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에서 해방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대선 경합지역인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특검의 수사종결 발표 뒤 처음 가진 정치 집회에서 "러시아 사기극이 마침내 막을 내렸다"고 선언했고 지지 군중들은 마치 승리의 집회인양 축하와 환영을 표시하며 열광했다.

이날 집회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2세도 참석했는데 그는 환호하는 수천 명의 군중들을 향해 "미국을 지배해 오던 거대한 날조극이 이제는 창밖으로 사라졌다"며 끝까지 지지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의 지지자들이 계속 그와 함께 해 준 데에 감사한다고 말하면서 "그것은 우리를 위한 옹호일 뿐 아니라 여러분을 위한 옹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로버트 뮬러 특검이 지난 2016년 대선 때 자신의 캠프와 러시아 측 사이의 공모가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한 것을 계기로 정적들을 향해 대대적인 반격을 펼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연루 혐의를 찾지 못한 특검 수사 결과를 '정치 무기'로 역이용해 재선 가도에 탄력을 붙이려 한 것으로 해석했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은 "특검 수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민주당에 대한 공격 지지층으로부터 받은 환호는 2020년 대선으로 가는 길목에서 어떤 장면이 펼쳐질지를 엿보게 했다"고 보도했다.

유세장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 수천 명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선거 구호가 적힌 빨간색 모자를 쓰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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