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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인근에 대형 셀프 스토리지 건축

한인 의류업체 매각 건물

USC 인근에 신축될 대형 셀프 스토리지 조감도.

USC 인근에 신축될 대형 셀프 스토리지 조감도.

한인 의류업체(J,R. 내셔널그룹)가 USC 인근에 소유하고 있던 건물이 매각돼 대형 셀프 스토리지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셀러와 바이어를 대표해 거래를 성사시킨 매직프로퍼티스의 브라이언트 정 대표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LA다운타운 사우스 브로드웨이와 38가 코너에 있는 3만2750스퀘어피트 규모의 웨어하우스로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부동산개발업체에 770만 달러에 매각됐다. 5년 전 구입 가격은 499만 달러.

정 대표는 "대학 근처인데다 인근에 콘도나 아파트 등의 주거시설 신축으로 셀프 스토리지 수요도 늘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인수업체도 15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해 지상 3층 지하 1층, 1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셀프 스토리지를 짓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새 스토리지는 1년 정도의 건축기간을 거쳐 내년 1분기 중 오픈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셀프 스토리지 사업은 지난 2010~15년 사이 수익률이 두자릿수 이상일 정도로 성장했다.

부동산투자신탁업계에서는 베이비부머세대가 큰 집에 살다가 작은 규모의 아파트로 이사하는 다운사이징이 본격화하고 밀레니얼세대도 가정을 꾸리면서 소유 물건이 늘어 스토리지 사업은 한창 때만큼은 아니어도 여전히 밝은 편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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