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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도 지각변동 일고 있다”

아마존 세미나 준비한 최태은 회장
“새로운 계층 위한 세미나 필요” 강조
회사 취업·인맥 세미나 개최 예정

아마존 경제 세미나를 준비한 최태은 미주여성경제인협회장(사진, 실버라인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은 한인사회에도 이미 지각변동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기존에 워싱턴지역에서 영향력과 부를 쌓은 개인이나 집단이 저물고, 새로운 계층이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아마존 효과로 인해 더욱 빨라지고 강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태은 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그런 현상의 단면을 보여줬다”며 “워싱턴 한인사회에 평소 얼굴을 내밀지 않는 뉴페이스들이 많이 참석해 놀랐다. 세미나 내용을 이해하고 질문을 던지는 수준이 엄청났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워싱턴 한인사회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변하는 한인사회에 맞춘 세미나를 계속 열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큰 성과를 거둔 것을 보면서 나와 이사들은 큰 보람을 느꼈다. 세미나가 끝나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 3차 뒤풀이까지 했다”며 “다음에는 취업과 네트워킹을 돕는 세미나를 열자고 이사들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미주여성경제인협회는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취업·네트워킹 세미나에서 한인 차세대와 기업체 간부를 연결해줄 계획이다.

한편, 아마존 세미나 장소를 제공하는 등 행사를 후원한 브라이언 캠프 융자인은 한인들에게 “요즘 이자율이 좋으니 재융자에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며 “200만 달러 이하 융자는 매우 빠른 속도로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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