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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센서스' 1년 남았다

NYC 50곳서 '뉴욕 카운트'
민권센터도 플러싱서 집회
이민단체 "홍보 예산 적다"

1일 '2020 센서스'를 1년 앞두고 인구 조사 참여 캠페인 '뉴욕카운트2020'이 브루클린에서 카운트다운 집회를 열고 있다. 뉴욕이민자연맹 스티브 최 사무총장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뉴욕카운트2020]

1일 '2020 센서스'를 1년 앞두고 인구 조사 참여 캠페인 '뉴욕카운트2020'이 브루클린에서 카운트다운 집회를 열고 있다. 뉴욕이민자연맹 스티브 최 사무총장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뉴욕카운트2020]

"센서스 1년 남았습니다."

공정하고 정확한 인구 조사를 촉구하는 캠페인 '뉴욕카운트2020'가 센서스국 뉴욕지부와 함께 '2020 센서스'를 1년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뉴욕카운트는 1일을 '센서스 행동의 날'로 정하고 퀸즈 플러싱을 포함해 뉴욕시 5개 보로의 유동인구가 많은 50개 장소에서 일제히 집회를 열었다.

필립 톰슨 뉴욕시 부시장은 "센서스 조사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배정하고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데 중요한 토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뉴욕시는 늘 인구가 과소 집계돼 왔고 특히 이민자들이 적게 계산됐다"며 내년 인구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센서스국 줄리 메닌 뉴욕지부장은 "연방정부의 예산 배분을 결정하는 센서스에 뉴욕시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모든 뉴욕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민자 권익단체들은 센서스 홍보를 위해 요구했던 4000만 달러의 절반에 불과한 2000만 달러만 뉴욕주 2019~2020예산에 포함된 문제도 지적했다.

뉴욕이민자연맹(NYIC) 스티븐 최 사무총장은 "실망이 크다"며 "뉴욕주가 이민사회 등 과소 집계되어 온 커뮤니티의 단체들에게 더 많은 홍보 예산을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산이 적게 잡혔기 때문에 이민자, 어린이, 노숙자, 노인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권센터가 이끄는 아시안인구조사참여연맹(APA Complete Count Committee.APA CCC)도 이날 퀸즈 공립도서관에서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알리는 회견을 열었다.

민권센터의 존 박 사무총장은 "정확한 인구조사는 복지·재정 원조·학교 급식 프로그램·교통·정치력 신장 등 커뮤니티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며 "가족, 지인, 커뮤니티에 센서스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기대했던 주정부 홍보예산은 마련되지 못했지만,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높여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욕카운트는 오는 2020년 4월 1일 시작되는 인구 조사를 위해 이날부터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행동의 날' 행사 참가자들은 한국어·영어·스페인어·중국어·러시아어 등 11개 언어로 번역된 홍보물을 행인들에게 배포하며 참여를 당부했다.

>> 관계기사 4면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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