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꿈나무 등용문 뉴욕뮤직컴피티션 열린다

퀸즈YWCA 주최ㆍ본사 후원, 10일 신청마감
피아노·바이올린·첼로·목관악기ㆍ작곡 부문
입상자 기념 연주회 맨해튼 머킨콘서트홀서

"세계적인 음악가를 꿈꾼다면 뉴욕뮤직컴피티션에 도전해보세요."

퀸즈YWCA가 주최하고 뉴욕중앙일보가 후원하는 뉴욕뮤직컴피티션이 올해 22회째를 맞아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퀸즈 YWCA 강당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가르치고 잠재적 재능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해오고 있는 이 컴피티션은 지난 20여 년간 9명의 대상 수상자와 734명에 달하는 우수상 수상자를 배출해냈다. 이 가운데 많은 학생들이 꾸준히 소질을 개발, 뉴욕과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첼리스트 문태국씨는 2008년 제11회 뉴욕뮤직컴피티션 우승자로 현재 한국과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또한 2009.2011년 두 차례 연속 뉴욕뮤직컴피티션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노아 이씨는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쿨에서 1등상을 수상했고, 2014년 바이올린 부문 수상자였던 제니퍼 전 역시 찬양앨범 '축복의 칸타빌레'를 내고 맹활약중이다.

뉴욕컴피티션은 피아노와 바이올린.첼로.작곡 부문에 걸쳐 이뤄지는데, 올해는 플루트ㆍ오보에ㆍ클라리넷 등 목관악기 부문이 추가됐다.

피아노는 A(7~8세).B(9~10세).C(11~12세).D(13~15세), 바이올린 A1(6세 이하).A2(6~7세).B(8~9세).C(10~12세).D(13~15세).E(16~18세), 첼로 A(9~10세).B(11~12세).C(13~15세).D(16~17세), 작곡 A(13~17세).B(18~22세), 플루트 A(10~13세).B(14~18세), 오보에 A(10~13세).B(14~18세), 클라리넷 A(10~13세).B(14~18세) 그룹 등으로 나뉘어 대회가 치러진다.

신청 마감은 오는 10일이다.

올해 대회에는 대상과 1.2.3 등, 장려상 이외에 중앙일보상이 추가됐다. 입상자들의 기념 음악회는 오는 5월 20일 맨해튼 머킨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편 뉴욕뮤직컴피티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퀸즈 YWCA(718-353-4553)나 e메일([e-mail])로 하면 된다.


임은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