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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 59% "1년 뒤 서울 집값 내려간다"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4/06 20:16



집값 이미지 [연합뉴스]





부동산 전문가 106명 중 절반 이상이 1년 뒤 서울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를 것으로 내다본 전문가는 16%에 그쳤다.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동향 4월호'에 공개된 올해 1분기 부동산시장 전문가 설문조사를 보면, 전문가 106명 중 59.4%가 1년 뒤 서울 주택매매가격이 현재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와 같을 것이란 예상은 24.5%, 오를 것이란 전망은 16%였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 분기(44.7%)보다 늘었고, 현재와 같을 것이라는 예상은 전 분기(31.1%)보다 줄었다. 수도권보다 지방(비수도권)의 주택 가격은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이 많았다. 전문가의 73%였다.



KDI





서울 주택매매가격 상승률 평가에선 전문가 31.1%가 '높음'이라고 응답했다. 29.2%는 '낮음', 28.3%가 '적정', 8.5%가 '매우 높음'이라고 밝혔다. '매우 낮음'은 2.8%였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높다고 응답한 비중은 전분기(47.6%)대비 줄었고, 낮다고 응답한 비중은 전 분기(14.6%)보다 크게 늘었다.

부동산 관련 금융 규제는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72%에 달했다. '현행 유지' 응답을 중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71.7%, 총부채상환비율(DTI) 67.9%, 세대별 주택담보대출 건수 규제 58.5%,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 제한은 56.6%로 나타났다. 다만, 전세자금보증 제한에 대해서는 34%가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5∼20일 학계·연구원·금융기관·건설사 등 부동산 전문가 106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세종=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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