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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되었다가 여우도 되고"

한국어 동화구연대회 성료
중앙일보·뉴욕총영사관 후원

"관객 앞에 나서 스토리텔링
성인 되어서도 소중한 추억"

6일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에서 롱아일랜드한국학교(교장 고은자.오른쪽) 주최로 열린 제 35회 미동북부 한국어 동화구연대회 참가자들이 시상식 후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롱아일랜드한국학교]

6일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에서 롱아일랜드한국학교(교장 고은자.오른쪽) 주최로 열린 제 35회 미동북부 한국어 동화구연대회 참가자들이 시상식 후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롱아일랜드한국학교]

6일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관에서 제 35회 미동북부 한국어 동화구연대회가 열렸다.

롱아일랜드한국학교(교장 고은자)가 주최하고 뉴욕중앙일보와 뉴욕총영사관,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 그리고 지역 언론사들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뉴욕과 뉴저지 지역 한국학교들을 대표하는 학생 23명이 참여해 고전·창작동화 구연에 나섰다.

황현주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 회장은 대회에 앞선 축사에서 "동화구연대회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회"라고 행사 의의를 밝힌 뒤 "많은 사람 앞에서 준비한 이야기를 선보이는 스토리텔링은 성인이 되어서도 기억할 소중한 경험이자 부모님과 함께 같은 동화를 읽고 외우는 것 또한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과 학부모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뉴저지 지역의 14개 학교에서 총 23명의 1~6학년 학생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이날 심사 기준으로 "채택한 이야기가 학생의 눈높이에 적합한 동화인지(이해와 유창성)를 중요하게 고려할 것이며 동점자가 있는 경우 더 어리거나 미국에서 태어난 학생을 우선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23명의 참석자 중 미국에서 태어난 학생은 20명에 달했다.



대한민국 뉴욕총영사상인 대상은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간의 갈등을 다룬 '우당탕탕 할머니 귀가 커졌어요'를 구연한 4학년 최지인 학생에게 수여됐다.

고은자 롱아일랜드한국학교 교장은 "매년 대회를 진행할 때마다 학생들이 더 유창하게 발표를 잘하는 것을 느낀다"며 "특히 올해는 미국에서 태어난 학생이 많았음에도 그 발음과 억양이 정확해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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