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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회 쏟아진 한인표, 한인 대의원 과반수 장악

[LA중앙일보] 발행 2019/04/09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9/04/08 20:48

664명 투표…타지역의 2.5배
개표결과 26명중 16명 한인
최다표 제임스 안·초선 6명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헬렌김, 페트리샤 김, 제임스 안, 아드리안 호프, 앤 소피 홀스트, 빌 로빈슨, 모하메드 샤히드, 매튜 아그넬로, 정종오, 케빈 브렁크, 베스 불럼, 전기석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헬렌김, 페트리샤 김, 제임스 안, 아드리안 호프, 앤 소피 홀스트, 빌 로빈슨, 모하메드 샤히드, 매튜 아그넬로, 정종오, 케빈 브렁크, 베스 불럼, 전기석씨.

이번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 대의원 선거에 한인 후보자들이 과반수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2년간 한인타운을 책임질 WCKNC 대의원을 뽑는 투표가 지난 4일 진행된 가운데 수백 명의 한인들이 서울국제공원에 마련된 투표장에 몰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다음날인 5일 오전 9시부터 개표 작업이 진행된 결과 총 26명을 선출하는 이번 WCKNC선거에 한인 후보 16명이 당선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가장 많은 7명을 선발하는 커뮤니티와 비즈니스 대표 부문에서 모두 한인 후보들이 당선된 것으로 나타나 한인들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의원에 선발된 한인들 중 6명은 초선에 성공한 새 얼굴들이다. 나머지 11명은 지난 대의원직을 지내고 임기가 만료돼 이번 재선에 도전해 당선됐다.

특히 한인 후보 가운데 이번 재선에 성공한 제임스 안 후보가 350표를 얻으며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제임스 안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임기에 이어 올해도 한인타운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노숙자 문제 등 고질적인 타운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민 의회는 시의회가 추진하는 조례안 승인에 대한 투표권은 없지만 안건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시의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WCKNC측에 따르면 매달 둘째 주 월요일에 진행되는 정규 미팅에서 26명 대의원 중 과반수인 14명 이상이 참석해야 제시된 안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참석 인원이 미달할 경우 의결을 위한 투표는 불가하며 심의만 진행된다. 또 투표의 경우 참석 인원 정족수인 14명 중 과반수인 8명 이상이 해당 안건에 찬성해야 통과되는 것이 원칙이다.

이번 투표에는 총 664명의 유권자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 250여 명이 참여한 타 주민의회에 비해 2.5배 이상 높은 참여율로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난해 5월 노숙자 셸터 강행 문제와 WCKNC 관할 지역 내 방글라데시 구획안 사태로 주민의회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LA시 선거국은 투표지를 최종 검토한 뒤 다음주 초 공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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