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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한·미 동맹 결의

연방 상·하원서 초당적 발의
미 의회 최초 임시정부 인정
뉴욕한인회, 기념 행사 개최

10일 연방의회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결의안이 상정됐다. 결의안 상정 후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가 의회 도서관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진 뉴욕한인회]

10일 연방의회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결의안이 상정됐다. 결의안 상정 후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가 의회 도서관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진 뉴욕한인회]

연방의회 상·하원에서 "100년 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 한국 민주주의의 활력·성공·번영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내용의 결의안이 10일 발의됐다. 결의안은 연방의회가 최초로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의 시초로 인정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미국과 한국의 관계가 1882년 조·미 수호 통상 조약 체결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 후 한국은 미국의 7번째로 큰 무역상대인 동시에 미국은 한국의 제일 큰 외국인직접투자(FDI) 파트너가 됐으며 ▶현재 미국에는 200만 명 이상의 한인들이 거주해 미국의 다양성과 번영에 기여하고 있으며 ▶미국이 1953년 체결된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헌신하고 있다는 등 배경을 언급했다.

결의안에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 동맹의 필수적인 역할을 인정하고 ▶한·미 동맹의 외교·경제·안보 관계를 강화·확충하자는 내용도 담겼다.

하원에서는 톰 수오지(민주·뉴욕 3선거구) 의원이 발의하고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피터 킹(공화·뉴욕 2선거구)·그레고리 믹스(민주·뉴욕 5선거구)·조 윌슨(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2선거구)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상원에서는 제임스 랭크포드(공화·오클라호마) 상원의원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발의했다. 상원 결의안에는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위원장과 에드 마키(민주·매사추세츠) 간사, 밥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나섰다.

이날 연방의회에서 결의안이 상정된 후에는 의회 도서관에서 뉴욕한인회가 주최한 결의안 상정 기념 리셉션이 열렸다. 리셉션에는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캐롤린 멀로니(민주·뉴욕 12선거구) 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뉴욕·뉴저지 한인 150여 명이 함께 감격스러운 현장을 직접 보고 연방의원들과 한·미 동맹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 관계기사 5면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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