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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 세관통과 “기가막혀”

권순우 기자
권순우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4/11 16:08

국제선 여행객 ‘2-3시간 걸려’
“세관 인력 국경 배치가 원인”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는 국제선 탑승 여행객들의 세관통과 시간이 크게 늘어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원인은 세관국경보호국(CBP)의 인력 부족 때문. 11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4월들어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세관을 통과하기 위해 1시간 이상을 기다리고 있다. 실제로 국제선 항공편이 내리는 콩코스 E와 F의 경우, 세관대 통과 소요 시간이 2시간을 초과하고 있다.

CBP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일 미국 시민이 아닌 외국 국적의 여행객 세관통과 시간은 3시간 10분에 달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미국 시민들의 입국 대기 시간도 2시간 47분을 기록했다. 2일에는 3시간 6분, 4일 2시간 24분이었다. 지난해 4월 같은 콩코스의 세관 통과시간은 미국 국적인지 아닌지에 따라 차이는 있었지만, 2시간을 넘지는 않았다.

이는 세관의 인력 부족 때문으로 보인다. 존 셀든 제너럴 매니저는 AJC와의 인터뷰에서 “남부 국경 지역으로 인력 배치가 집중되면서 하츠필드 공항내 직원들 상당수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방 의회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상태”라며 “빠른 시일 내에 인력이 균형있게 배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세관국경보호국 애틀랜타 포트의 케리 데이비스 디렉터는 이같은 불편에 대해 “세관은 미국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대기시간은 우선순위가 아니다.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답했다. 다만 “애틀랜타의 경우 국제선 여행객들의 숫자가 늘었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길어졌을 수 있다”며 “얼굴 인식이 필요한 키오스크 사용 등도 시간이 늘어난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JC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인 애틀랜타 공항의 이같은 현실은 국경의 위기가 어떠한 것인지를 뚜렷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CBP에 따르면 지난 3월 멕시코 국경에서 체포되거나 입국이 거부된 이민자는 사상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했다. 2월보다 35% 증가했으며, 작년 같은기간보다는 106%나 급증했다. 특히 국경 체포 이민자만 9만 2607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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