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59.0°

2019.05.26(Sun)

[과학 이야기] '슬기롭게' 합체 중인 2억3천만 광년 밖 은하 사진 공개

[LA중앙일보] 발행 2019/04/15 스포츠 21면 기사입력 2019/04/14 15:26

지구에서 약 2억3천만 광년 떨어진 헤르쿨레스자리에서 '슬기롭게' 합체 중인 은하 'NGC 6052'의 고선명 사진이 공개됐다.

허블 우주망원경의 네 번째 정비 임무 때 교체된 '광시야 카메라3' 로 촬영됐다.

이 은하는 1784년에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이 처음 발견했다. 처음에는 일반 은하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단일 불규칙 은하로 분류됐지만, 나중에 두 개의 은하가 충돌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는 NGC 6052 A, B로 명칭이 부여됐지만 수백만년에 걸쳐 진행되는 병합의 마지막 단계여서 두 은하 간 경계가 불분명하다.

오래전 서로의 중력에 이끌려 충돌 코스로 접어들어 현재 관측되고 있는 혼돈으로 빠져들었지만 두 은하 안에 있던 별들은 새로운 중력에 적응해 새 궤도를 따르고 있다.

별들 간 거리에 비해 크기가 매우 작아 충돌은 거의 없었으며, 궁극적으로는 완전히 합병돼 안정된 단일 은하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은하도 이웃한 대마젤란은하(LMC)가 돌진 중이어서 20억년 내에 충돌할 전망이다. LMC보다 더 큰 안드로메다은하와는 약 45억년 뒤 충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GC 6052 은하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5년 12월에 허블망원경의 '광시야 행성 카메라 2(WFPC2)'로 찍은 사진이 공개됐지만 이번처럼 선명하지는 못했다.

관련기사 과학 이야기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

핫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