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정, 박세리주니어골프챔피언십 우승
AJGA 주관, 박세리 희망재단 주최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출전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샌드캐년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서 정군은 총 3라운드 합계 총 6언더를 쳤다.
본국 하나금융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박세리가 주니어 및 아마추어 골퍼 육성을 위해 마련한 대회로 매년 미국, 한국, 캐나다, 중국,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12~19세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해 총 3라운드에 걸쳐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후원사인 하나금융그룹은 이 대회의 남,녀 우승자에게 각각 KPGA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과 KLPGA 대회인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출전권을 부여하고 있다.
정군은 “오는 6월 본국에서 열리는 프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돼 너무 설레고 기쁘다”며 대회 주최측에 감사를 표했다.
3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정군은 초등학교 1학년 때인 2009년 부모를 따라 미국에 와 줄곧 골프와 학업에 전념해 왔다. 현재 샌디에이고의 퍼시픽 아카데미 10학년에 재학중이다. 작년에도 AJGA가 주최한 ‘캔자스시티 주니어챔피언십( 크릭 무어 골프클럽)’에서 3라운드 총 7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전국 규모의 주니어 대회에 4차례나 출전해 3차례나 톱10에 들었다. 올해도 미 전국 규모의 각종 주니어 골프대회에 지속적으로 출전하고 있는 정 군의 꿈은 타이거 우즈 보다도 더 큰 세계적인 프로가 되는 것이라고.
정군은 재미대한 체육회의 행정차장인 정영식씨와 박미영씨 부부의 2남중 장남이다.
한편 이 대회의 여자부 우승은 캐서린 박(14)양이 차지했다.
정관묵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