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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절개 모발이식 성공하려면 꼭 확인해야 할 4가지

[LA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4/17 16:06

포헤어의원 권오성 대표원장

포헤어의원 권오성 대표원장

작년 국내 탈모 인구가 이미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그 중 20~30대 탈모 비율이 절반을 차지하며 모발이식을 받는 환자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 비절개 모발이식은 얼마큼 이식하느냐 보다 어떻게 이식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한다. 비절개 모발이식 전문 포헤어의원 권오성 대표원장과 함께 성공적인 수술결과를 얻기 위해 꼭 확인해야 할 4가지 체크리스트를 소개한다.

1.개인별 맞춤 펀치로 모낭을 손상없이 채취해야 한다.
모발이식은 생착률이 핵심이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본인의 후두부에 있는 모낭을 하나하나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건강한 모낭을 어떻게 채취하느냐에 따라 생착률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모낭을 채취할 때는 약 1mm의 ‘펀치’라는 도구를 사용한다. 개인마다 모낭의 모양과 굵기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딱 맞는 내경의 펀치를 사용해야 모낭을 손상없이 채취할 수 있다. 펀치의 내경이 좁으면 모낭이 절단될 수 있고 반대로 내경이 넓으면 주변 조직을 불필요하게 많이 떼어 내어서 상처 발생율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펀치를 사용하는 의사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2.적은 모낭으로 최대 효과를 내야 한다.
병원마다 모발이식 비용의 차이가 나는데, 모낭 단위로 계산하는 것이 좋다. 사람은 한 모낭에 1개의 모발만 자라기도 하고, 한 모낭에 2~4개의 모발이 군을 이루어 자라기도 한다. 이를 다모낭이라고 일컫는데, 다모낭을 채취하여 이식하면 수술의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다시 말해 1000모낭으로 1000모를 이식하는 것보다, 500모낭으로 1000모를 이식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진이 건강한 다모낭을 손상없이 채취하고 다루는 노하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3.원래 모발 방향대로 슬릿을 내야 한다.
채취한 모낭을 탈모부위에 이식하기 위해서는 ‘슬릿’이라는 작은 구멍을 만든다. 모낭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제 몸에 딱 맞는 집을 만들어주는 개념인데, 채취한 모낭에 맞게 슬릿의 크기와 깊이를 만들어서 모낭이 산소와 영양공급을 잘 받을 수 있게 해주어야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원래 모발의 방향대로 슬릿을 만들어야 모발이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자라게 된다. 관자놀이 부위의 모발은 피부에 거의 붙어 자라기 때문에 마치 얇게 회를 뜨듯이 각도를 낮추어 슬릿을 내야 한다. 정수리의 가마 부위는 회오리치는 것처럼 슬릿을 내야 결과가 자연스럽다. 슬릿 방향과 각도를 잘 못 내면 이식모가 뻗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부위별 모발의 특성에 맞게 슬릿을 만드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4.모낭을 손상없이 딱 맞게 이식해야 한다.
건강한 모낭을 채취했는데 정작 이식을 잘 못하게 되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채취한 모낭을 안정적으로 이식하는 것은 생착률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슬릿 구멍은 모낭 크기와 비슷하거나 약간 작은 편이다. 그래서 ‘포셉’이라는 작은 집게로 모낭을 집어서 구멍에 이식하는데, 최소한의 조작으로 모낭을 한 번에 쑥 집어넣는 것이 좋다. 모낭을 불가피하게 많이 건드리게 되면 손상될 수 있고 생착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모낭이 조직과 딱 맞물려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식하는 의료진의 숙련된 기술과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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