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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함유 'CBD 버거' 시판

칼스주니어 20일 덴버 매장서

칼스주니어가 메이저 패스트푸드 체인으로는 처음으로 마리화나 성분이 들어간 햄버거, 일명 'CBD 버거'를 판매한다.

칼스주니어는 오는 20일 마리화나 추출물인 CBD(캔나비디올) 성분이 들어간 '로키 마운틴 하이: 치즈버거 딜라이트'(사진)를 테스트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 판매는 이날 단 하루, 콜로라도주 덴버의 한 매장(4050 Colorado Blvd.)에서만 이뤄지고 구매자는 18세 이상으로 ID를 소지해야 한다.

4.2달러에 판매될 CBD 버거는 2장의 비프 패티에 할라피뇨 피클, 페퍼잭 치즈와 프렌치 프라이 그리고 CBD 성분이 든 '산타페 소스'가 들어간다.



CBD는 마리화나 성분 중 향정신성 물질이 아닌 것으로 버거를 먹어도 기분이 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칼스주니어는 시판 여부를 놓고 사내 법무팀을 통해 사전 법리검토를 마쳤다.

칼스주니어 측은 이날 판매량과 고객 및 프랜차이즈 반응을 살펴 전국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월그린과 CVS는 CBD 성분인 든 약품을 판매키로 밝혔고, 레스토랑 체인인 클로이는 CBD 성분이 포함된 디저트를 선보인 바 있다.

투자은행 코웬은 미국의 CBD 관련 시장이 급성장해 현재 10억~20억 달러인 것이 2025년까지 16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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