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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화면깨짐 논란···삼성 "화면 보호막 벗겨낸 탓"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4/17 19:28



CNBC는 지난 17일 왼쪽 화면이 꺼진 갤럭시 폴드 디스플레이를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기자들이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에 결함이 있다는 기사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외신에 나온 갤럭시 폴드의 화면 불량 보도는 디스플레이 외부에 있는 화면 보호막을 강제로 제거해 생긴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더버지에서 근무하는 디터 본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 중간 주름 부분에 알 수 없는 파편이 툭 튀어나왔다”며 “이 부분에 숨길 수 없는 깨진 화면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삼성 갤럭시 폴드 화면이 하루만에 깨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서다.




블룸버그 마크 거만 기자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갤럭시 폴드’의 디스플레이 꺼짐 현상.





블룸버그 소속 마크 거만은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 폴드의 화면 일부가 까맣게 변해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사진 2장을 올렸다. 그는 “화면에 보호 필름이 붙어 있고, 삼성은 그것을 제거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소비자가 이런 사실을 잘 알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 제거했다”며 “이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믿는다”고 적었다.

블룸버그ㆍCNBC 기자 “갤럭시 폴드 스크린 결함”
CNBC는 왼쪽 화면이 꺼진 갤럭시 폴드 디스플레이를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방송 진행자는 “삼성이 판매 준비를 중단하고 하루빨리 불량 원인을 알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웹 비디오 프로듀서이자 미국의 유명 유튜버인 마쿼스 브라운리도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 폴드에 부착된 보호 필름을 벗기면 안 된다는 글을 게재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하드웨어 이슈가 더 퍼진다면 삼성에 악몽이 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7 사태 때처럼 삼성전자가 낭패(fiasco)를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씨넷은 "우리가 받은 갤럭시 폴드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잇단 외신 보도에 삼성전자도 공식 입장을 내놨다.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은 “폴드의 화면 보호막은 절대 임의로 제거하지 말고 사용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명확히 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면 보호막은 기존 제품들과 달리 디스플레이 모듈 구조의 한 부품으로 디스플레이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이나 스크래치로부터 화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강제로 화면보호막 벗겨내면 안 돼"
삼성전자는 기타 디스플레이 불량 문제는 해당 제품을 수거해 정밀 분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26일 미국에서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의 가격은 1980달러(약 224만원)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가 약 20만회 접었다 펴도 될 만큼 견고한 내구성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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