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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욕 참사’ 1주년 희생자 추모식 23일 거행

토론토시, 멜라스트만광장서 주최 --- “사상자 26명 기리는 자리”

작년 4월 노스욕 미니밴 테러 사건이 발생한 직후 주민들이 현장 인근에 마련된 추모 장소에 꽃을 놓고 있다.

작년 4월 노스욕 미니밴 테러 사건이 발생한 직후 주민들이 현장 인근에 마련된 추모 장소에 꽃을 놓고 있다.

무고한 한인 3명을 포함한 10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작년 4월 발생한 ‘4.23 노스욕 미니밴 테러 참사’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1주년 추모행사가 열린다. 토론토시가 주최하는 추모식은 오는 23일(화) 오후 1시 30분 노스욕 멜 라스트만 광장(5100 Yonge St.)에서 엄수될 예정이며 참사로 인해 부상을 당한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토론토시는 “작년에 발생한 참혹한 사건으로 목숨을 잃고 부상을 당한 피해자들을 기리는 자리다”라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행사 당일 많은 인파들을 수용하기 위해 경찰은 주변 일대의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파크 홈 에비뉴와 노스욕 불러바드 사이의 영스트릿 남행 차선 일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차량의 접근이 차단되며 노스욕 씨빅센터 앞 영스트릿 남행 차선도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사용이 불가능하다. 추모식 이외에도 토론토시는 사건 현장 인근 올리브 광장 공원(5575 Yonge St.)에도 임시 추모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영구 추모소가 설치되는 장소는 추후 논의와 검토를 통해 결정한다.


노스욕 미니밴 테러사건은 작년 4월 23일 대낮 노스욕의 대표적인 상점 밀집지역 영 스트릿 북부에서 미니밴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참사다. 이 사건으로 인해 현장에 있던 정소희, 김지훈, 강철민 씨 등 한인 3명을 포함 총 10명이 안타깝게 숨졌으며 한인 소라 씨 등 16명이 중상을 입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코라아 타운으로 불리며 한인들의 왕래가 잦은 곳으로 참사 발생당시 한안시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한국 외교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태를 수습하기위해 현장에서 비상대책반을 가동했으며 담당영사를 파견했다. 토론토 한인회 또한 한인들을 포함 피해자 가족들을 돕기위해 자체적으로 모금운동과 추모식을 진행한 바 있다.




용의자 알렉 미나시안은 범행 직후 경찰에서 체포됐으며 경찰은 조사를 통해 뚜렷한 범행 이 사건이 테러조직과 연관된 범행은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다. 지난해 말 온타리오주 법무차관은 미나시안의 예심 절차를 생략해달라는 검찰의 요구를 받아들였으며 미나시안은 예심 없이 곧바로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10건의 1급 살인 혐의와 16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인 미나시안은 오는 5월 7일(화) 사전 심리에 출석할 예정이며 정식 재판은 2020년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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