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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참에 새 걸로 바꿔?'…통신사들 고객 유치 경쟁

[LA중앙일보] 발행 2019/04/19 경제 3면 기사입력 2019/04/18 19:03

버라이즌 최대 1000불 혜택
스프린트 30일 체험 서비스
숨겨진 계약 조건·비용 확인

LA한인타운에 있는 셀폰 판매점 웰컴의 피터 정 대표가 고객에게 프로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앙포토]

LA한인타운에 있는 셀폰 판매점 웰컴의 피터 정 대표가 고객에게 프로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앙포토]

이동통신사들이 신규 고객 잡기에 혈안이다.

시장 자체가 포화상태여서 다른 통신사 고객을 빼오지 않는 한 성장이 쉽지 않은 구조가 됐다. 따라서 타이통사 고객을 빼오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 통신업체를 바꾸거나 신규 스마트폰으로 갈아타려는 소비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지만 숨겨진 조건이나 비용 등을 꼼꼼히 체크하지 않으면 큰 코를 다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버라이즌은 LG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G8 싱큐를 전면에 내세우고 최대 1000달러 할인이라는 문구로 신규 고객의 발길을 잡으려 하고 있다. 소매가가 840달러인 LG G8 싱큐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하면 월 36달러에서 20.24달러로 인하된다.

즉, 소매가의 절반 수준(485.76달러)으로 내려가는 셈이다. 할인 혜택을 가입시 즉시 제공하는 게 아니라 24개월 동안 350달러의 크레딧을 분할해서 적용하는 방식이다. 2년간 묶여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타이통사에서 버라이즌의 무제한 플랜으로 바꾼 고객은 200달러의 프리페이드 마스터카드도 받게 된다. 여기에다 기존의 스마트폰을 교환(trade-in)하면 최대 45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최대 1000달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다만 450달러 트레이드인 대상 스마트폰은 아이폰은 7, 갤럭시 S9이상으로 최근 2~3년 전에 출시된 모델로 한정된다. 이외 아이폰 5S와 갤럭시 S5 등은 최고 교환 가치가 300달러다. 주의할 점은 개통비 등의 추가 비용이 있다는 것이다.

스프린트는 가격을 깎아주고 현금보너스를 주는 고전적인 방식과 차별화된 '30일 체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말 그대로 스프린트 신규 가입자가 30일간 스프린트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고 불만족스럽다면 휴대폰 값, 서비스 차지와 수수료 등을 모두 환불받을 수 있다. 기존 가입자도 신규 회선 추가 시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프린트는 이외에도 타이통사에서 온 고객에게 최대 650달러를 지원하며 아이폰 XS나 XS맥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250달러의 프리페이드 마스터카드도 제공해 총 900달러를 혜택이 있다고 한다.

사용 기간이 한 달 정도면 다른 업체로 변경하기 어려운 점을 노린 프로모션이라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AT&T는 프리페이드폰에 대한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약정이나 비싼 휴대폰 가격이나 다른 제약에서 벗어나려 프리페이드폰 사용자들이 느는 추세다. AT&T는 이런 고객을 타겟으로 데이터 사용량을 2배로 증대하고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섰다.

월 40달러에 데이터 8GB, 무제한 통화 및 문자 플랜 가입자는 첫 달에 8GB의 보너스 데이터를 받고 롤오버 8GB데이터도 받는다.

첫 달의 데이터 사용량은 24GB(보너스 8GB+기본 플랜 8GB+롤오버 8GB)나 된다. 8GB의 롤오버 데이터는 첫 달에 안 쓰면 그 다음달로 적립되는 반면 보너스 데이터는 안 쓰면 소멸된다. T모빌의 경우엔, 갤럭시 S10을 구입하는 신규 고객에게 갤럭시 S10e를 공짜로 준다.

셀폰 대리점 관계자들은 "프로모션 수혜 조건이나 제약 사항들을 미리 파악하고 손익을 따져 본 후 본인에게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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