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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위안부 소녀상 설치 무산 우려

박종원 기자
박종원 기자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04/19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9/04/18 19:12

타운정부서 부정적 의견 대두
"외교관계 악화 원치 않아"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하는 것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팰팍 타운은 제임스 로툰도 전 시장이 재임 중이던 지난해 한국의 화성시와 위안부 소녀상 설치를 놓고 협의를 진행했다. 로툰도 전 시장과 화성시 측은 화성시가 소녀상을 가져와 설치하고 화단을 꾸미는 비용 등을 모두 부담하는 조건으로 소녀상을 팰팍에 설치하기로 계획한 것.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잠정적으로 공립도서관의 입구와 주차장 중간에 만들어져 있는 위안부 기림비 옆에 나란히 설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그러나 최근 팰팍 타운은 내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위안부 소녀상을 타운정부가 공식적으로 나서서 설치하는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상 설치 업무와 관련된 한 인사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타운정부는 화성시로부터 소녀상 설치와 관련된 연락이 오면 이를 시의회에 상정해 의결을 해야할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었다"며 "그러나 최근 여러가지 이유로 소녀상 설치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팰팍 타운정부가 소녀상 설치를 취소한다는 것과 그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으나 내부적으로 "(일본과의) 외교관계의 악화를 원치 않는다"는 등의 여러가지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팰팍은 9년 전 공립도서관 옆에 기림비를 설치할 때도 주류 주민들이 "왜 일본과의 역사 관련물을 타운 공립도서관에 설치하느냐"며 문제를 제기해 시의회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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