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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패트릭스 성당 ‘큰일날 뻔’

개스 캔 진입 남성 기소
소방당국 경계경비 강화

노트르담 화재가 발생한 지 이틀 만인 지난 17일 뉴욕의 대표 랜드마크인 세인트 패트릭스 성당에 2갤런이 든 개스 캔과 라이터 등 인화 물질을 들고 들어가려다 체포된 남성이 방화 시도 등 혐의로 기소됐다.

NBC뉴스는 18일 뉴욕 경찰의 존 밀러 부국장이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뉴저지 출신의 30대 남성 마크 람파렐로가 전날 오후 8시쯤 개스 캔 등 인화 물질을 들고 성당에 들어가려다 경비원의 저지를 받고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람파렐로는 인근 리먼칼리지 철학 박사과정에 등록한 강사로 대학 측이 해고 절차를 밟고 있었는데 방화 시도 다음날 편도 항공편으로 이탈리아에 갈 계획이었다.

세인트 패트릭스 성당은 1879년 5월 문을 열었으며 뉴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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