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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4회→1승’ 이승호, “승리 신경 안쓴다…팀에 도움이 먼저” [오!쎈 인터뷰]

[OSEN] 기사입력 2019/04/20 13:53

[OSEN=허행운 기자] 키움 이승호.

[OSEN=잠실, 허행운 인턴기자] “올 시즌은 부담감 보다 더 많이 던지고 싶다는 생각 뿐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7-3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이 승리로 최소 위닝시리즈를 확보했고 추가로 스윕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된 키움은 최근 4번의 시리즈에 모두 위닝시리즈를 달리는 상승세를 탔다. 그 원동력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바로 든든한 선발진이다. 특히 젊은 토종 선발 3총사인 최원태-안우진-이승호의 뛰어난 활약이 팀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지난 경기 선발로 등판했던 이승호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젊은 선수답지 않게 와르르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실점 이후에는 침착한 견제로 상대의 작전을 파고드는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고, 좀처럼 연속 안타를 내주지 않으면서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올시즌 최소 이닝인 5이닝 피칭에 그쳤지만, 완벽하지 않은 컨디션에도 최소한 선발에게 요구되는 이닝을 채워줬다.

장정석 감독은 이승호에 대해 “공격적인 선수다. 타고난 손감각을 갖추고 있는 투수”라고 장점을 이야기했다. 지난해부터 이미 올시즌부터 선발로 기용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는 장정석 감독은 “이승호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멘탈”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호 본인도 인터뷰를 통해 “작년까지만 해도 후반기에 선발로 경기에 나선다고 했을 때,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그런게 없고 준비도 열심히 했다. 이제는 부담감보다는 많이 던지고 싶다는 생각 뿐”이라며 “작년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됐다. 큰 무대에서 던지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승호는 올 시즌 데뷔후 처음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풀타임으로 소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한화전에서는 7이닝 동안 개인 최다 투구수인 114구를 던지기도 했다.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는지 묻자 “던질 때는 안힘들었는데 던지고 나서 몸이 무거워지고 뭉치긴 했다. 하지만 이후 등판 일정에 맞춰 잘 관리해서 몸 풀고, 운동으로 보강하면서 준비하니까 크게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라며 문제 없다는 의견을 전했다.

아울러 전날 경기에서는 투구수가 일찌감치 많아지면서 실패했지만 앞선 네 번의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던 것에 대해서는 “기록에는 신경 아예 안쓰고 있다. 올라가서 내 공을 던지고 그날 시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할 지를 생각하고 던지려한다. 그 이후에 기록이 따라오는 것이고, 처음부터 그것을 신경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자연스레 승리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준수한 피칭 내용에도 불구하고 이승호는 아직 시즌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그는 “승리에 대한 욕심이 조금은 있지만, 조바심 같은 것은 없다. 잘 던져서 팀에 도움이 되는게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팀의 승리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다짐을 팬들에게 전했다.

“기록보다는 아프지 않고 풀타임으로 한 시즌을 치르는게 목표”라는 이승호가 과연 올시즌이 지나고 나면 어느 정도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인지, 키움 팬들의 애정어린 시선이 그에게 모아지고 있다. /lucky@osen.co.kr

허행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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