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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시카고 노선 10월27일부로 중단

James Lee
James Lee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4/24 19:03

커뮤니티-관련 업계 “한인사회 위축-우려”

[아시아나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나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나항공의 시카고-인천 노선 운항이 오는 10월 27일부로 중단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시카고-인천 노선을 비롯 인천-사할린, 인천-하바로프스크 등 국제선 항공 노선 3개를 연내 폐지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앞서 23일 채권단이 결정한 1조 6천억 원의 자금 지원 이행을 승인 받은 아시아나항공은 “안정적 경영 환경 구축과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9월 중 인천-하바로프스크•사할린 노선을 먼저 폐지하고 시카고 노선은 10월 27일부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5년 7월 시카고에 취항, 주 5회 운행하다가 작년 5월부터 주 7회로 확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0월27일 이후 스케줄에 대해 이미 발권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전액 환불해주거나 대체 노선을 안내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시카고 노선 중단으로 미주 직항 노선은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하와이 5개로 줄게 됐다.

남창유 아시아나항공 시카고 지점장은 24일 이와 관련 “회사 방침으로 매각이 결정되었고 뼈를 깎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이런 결정이 났다. 안타까울 뿐”이라며 "저희는 운행 중단이란 말보다는 '운휴'란 용어를 사용한다. 조만간 운행이 재개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4년째 시카고서 근무 중인 남 지점장은 “어려워서 쉬어 가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며 그 동안 시카고 동포들이 보여 준 성원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번 시카고 노선 중단 결정은 가뜩이나 위축된 한인 커뮤니티에 악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과 거래를 하던 한인 여행업계는 이번 소식에 놀라는 분위기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 있어야 시카고 동포들에게 좋을텐데...”라며 “시카고에 있던 한국계 지상사 기업체들이 많이 빠져 나가면서 비즈니스 차원의 방문 사례가 줄어들다 보니 어느덧 적자 노선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시카고 지역 대부분의 여행사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티켓을 함께 취급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하지만 판매 물량이 줄어들 경우 대리점에서 지속적으로 판매하기는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시카고 여행업계는 “하루 빨리 아시아나항공의 입지가 정리돼 인천-시카고 노선 운행이 재개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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