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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학생들 'K팝 열공'

[LA중앙일보] 발행 2019/04/25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9/04/24 19:55

이번 학기 첫 개설 K팝 수업
학기 마지막 날 이벤트 개최
"K팝은 성공 종합선물세트"

24일 USC에서 개최된 K팝 포럼 및 댄스워크숍에서 학생들이 K팝 안무를 배우고 있다. 김상진 기자

24일 USC에서 개최된 K팝 포럼 및 댄스워크숍에서 학생들이 K팝 안무를 배우고 있다. 김상진 기자

USC에 최초로 개설된 K팝 과목의 이번 학기 마지막 수업날인 24일 K팝 포럼 및 댄스 워크숍 행사가 진행됐다.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이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수십명의 USC 학생들이 참석해 K팝에 대해 배웠다.

USC의 K팝 수업은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서의 K팝(K-Pop as a Global Cultural Phenomenon)이라는 주제로 지난 1월 커뮤니케이션 학과 특별 수업으로 개설됐다.

수업은 16주 과정으로 이수시 4학점을 받게 되며 9명의 학생들이 이번 학기에 이 수업을 청강했다.

K팝 수업 맡았던 커뮤니케이션 학과 이혜진 교수는 "이번에 한국문화원과 함께 평소에 K팝에 관심이 있었던 USC 학생들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오후 12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80여명의 대부분 타인종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가량 진행됐다.

먼저 학생들은 K팝이 담고 있는 한국문화적인 특성 및 성공적인 세계화를 위한 과제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의 K팝의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에 학생들은 "비주얼 퍼포먼스 등 모든 면이 갖춰진 종합세트" "팬들과의 상호작용" 등을 주제로 앞다투어 발표하는 등 열띤 토의를 벌였다.

뒤이어 학생들과 함께 하는 댄스 워크샵도 마련됐다.

이 시간에는 USC K팝 댄스 동아리 '일리어네어(Illionaire)' 소속 한인 학생들이 나와 BTS의 'DNA'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등의 K팝 안무를 가르쳤다.

처음 배워보는 안무에 중심을 잡지 못하는 학생부터 익숙한 듯 능숙하게 해내는 학생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오늘만큼은 K팝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참여했다.

K팝 수업 수강생인 헬레나 올든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K팝에 대해 더 확실히 알 수 있었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수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반면 K팝을 처음 접해본 학생도 있었다. 엔지 아넬러스 학생은 "(K팝에 대해)평소 크게 관심있는 편은 아니었지만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다음 학기부터 K팝 수업은 USC의 정규 교양 세미나 수업으로 등록돼 더 많은 학생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박위진 문화원장은 "USC를 비롯 K팝에 대한 열기가 학문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K팝의 현재 영향력은 한국문화의 미래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행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27일 오후 1시부터 LA한국문화원에서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K-POP Cover Dance Festival)'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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