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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품화NO"...'미스트롯' 맏언니 숙행, 이유 있는 항변 (종합)[Oh!쎈 현장]

[OSEN] 기사입력 2019/04/25 00:37

[사진] '미스트롯' 전국 투어 라이브 콘서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숙행

[OSEN=연휘선 기자] "정정당당하게 열심히, 그리고 자제하고 있습니다". '미스트롯' 참가자 숙행이 공정성 논란과 성상품화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공정하게 또 절제하며 우승은 물론 전국 투어 콘서트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맏언니의 답변이 출연진의 박수를 불러일으켰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 측은 2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브이홀에서 전국 투어 라이브 콘서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미스트롯'에서 화제를 모은 참가자 12명 송가인, 홍자, 정미애, 정다경, 김나희, 두리, 하유비, 강예슬, 박성연, 숙행, 김희진, 김소유가 참석했다. 출연진은 MC 하루와 다이아 출신 조승희의 사회 아래 콘서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2월 28일 첫 방송된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어갈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뽑는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18일 방송된 8회는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으로 시청률 12.9%를 돌파하며 종편 예능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오늘(25일) 밤 준결승전을 비롯해 결승전을 앞둔 프로그램은 화제에 힘입어 전국 투어 콘서트까지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스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는 5월 4일 서울 '효 콘서트’를 시작으로 5월 25일 인천, 6월 8일 광주, 6월 22일 천안, 6월 29일 대구, 7월 13일 부산, 7월 20일 수원까지 총 7개 도시에서 치러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5월 4일 서울 첫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5월 5일 추가 공연까지 결정됐다는 전언이다.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도 짙은 법. '미스트롯'이 매회 화제와 호평에만 휩싸인 것은 아니다. 프로그램은 경연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생방송이 아닌 녹화 방송을 주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내정된 우승자가 있는 게 아니냐는 공정성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또한 군부대 위문공연 특집을 비롯해 출연진의 의상이 선정적인 점 등을 이유로 선정성 논란과 성상품화 비판에도 시달렸다. 이에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도 해당 논란에 관한 출연진의 심경을 묻는 질문이 쇄도했다. 

이와 관련 맏언니 숙행이 출연진을 대표해 마이크를 잡고 답변했다. 그는 "아무래도 경연 초반에는 출연자들이 많다 보니 대부분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그렇듯 녹화 방송을 진행한 부분이 있다"며 "그런데 저희가 준결승전하고 결승전은 청중 평가단도 모시고 리허설 한번만 하고 다시 하는 것도 없이 생방송처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숙행은 "이 부분은 오셔서 보는 분들이 있는 만큼 '짜고 치는' 것이 전혀 아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정정당당하게 열심히 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하며 경연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선정성 및 성상품화 논란의 경우 더욱 예민한 부분이었다. 이에 진행을 맡은 MC 하루는 방송에서 '공주' 콘셉트로 화려한 의상을 보여주며 사랑받고 있는 두리에게 특정 의상에 관한 심경을 물으며 질문을 돌리기도 했다. 두리는 "콘셉트가 아니다. 저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이런 의상을 좋아하고 사는 게 습관이다 보니 성인이 돼서도 이런 의상을 입는 게 자연스러워졌다. 협찬도 아니고 실제 제 의상들"이라며 이날 착용한 티아라와 공주풍 의상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논지를 비껴간 질문에 취재진 사이에서는 '미스트롯'의 선정성, 성상품화 비판에 대한 답변이 다시 한번 요구됐다. 이에 숙행이 다시 한번 마이크를 잡으며 연장자로서 책임감을 드러냈다. 

숙행은 "굉장히 예민한 질문이라 조심스럽긴 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여자들이 많이 모여 있다 보니 저부터가 욕심이 생기더라. 한번은 가터벨트 같은 소품을 차고 싶었다. 강인한 록커 이미지를 보여줘야 하는 무대 때문이었다. 그런데 제작진이 저를 말렸다"며 "이런 것처럼 오히려 제작진이 논란이 되는 부분을 우려해서 출연자들을 절제하게 하고 자제하도록 만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도 이런 얘기가 나와서 서운하기도 하다"며 웃은 뒤 "그리고 사실 유독 야해 보이는 친구들이 있어서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숙행은 "똑같은 옷도 어떤 친구가 입으면 아동복 같은데 어떤 친구가 입으면 야해 보이는 경우가 있다"며 함께 참석한 동생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성상품화를 노린 게 아니라 곡 콘셉트에 맞춰 무대를 준비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한번 더 강조했다. 

이처럼 일부 논란을 딛고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참가자들의 의지를 보여주듯 프로그램은 현재 중년, 부모 세대의 '프로듀스 101'로 통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숙행은 제작발표회 말미 "지금 제2의 트로트 전성기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콘서트에서 그 모습을 라이브로 보실 수 있도록 하겠다. 최고의 세션이 온다. 크레파스도 12색인데 저희도 12명이다. 각각의 전혀 다른 색깔과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포켓돌스튜디오 제공

연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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