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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 맞을 각오였죠"..'해투4' 율희♥최민환, 부모 앞 작아졌던 우여곡절 연애사 [종합]

[OSEN] 기사입력 2019/04/25 23:51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4' 율희 최민환 연애사

[OSEN=연휘선 기자] "나 맞을 각오로 가는 거야". 율희가 '해피투게더4'에서 남편 최민환과의 결혼 승낙 과정을 숨김 없이 털어놨다. 

25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위기의 주부들 특집'으로 꾸며져 걸그룹 라붐 출신 가수 율희, 방송인 팽현숙, 코미디언 홍현희와 이수지, 뮤지컬 배우 김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모든 게스트가 결혼한 가운데, 율희는 가장 어린 엄마로도 '해투4'를 사로잡았다. 올해 23세인 그는 밴드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최재율 군을 두고 있었다. 

이에 '해투4' MC들과 출연진은 율희에게 어린 나이에 결혼은 물론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심정에 대해 물었다. 율희는 "제가 사실 열애설 다음 날에 임신을 알았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율희는 "그다음 날 일본 공연도 가야 하고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활동하는 시기였다. 저도 오빠한테 먼저 얘기를 하고 부모님께 뒤늦게 말씀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허리도 아픈데 스케줄 때문에 끼는 옷을 입어야 하니까 힘들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나중에 엄마한테 스케줄 끝나고 할 말이 있다고 기다려 달라고 했다. 집에 가서 엄마 앞에서 무릎을 꿇고 '나 아기를 가졌다'고 말씀드렸더니 엄마가 듣자마자 우셨다. 제가 평소와 다르니까 직감을 하셨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율희는 "엄마가 그리고 처음 하신 말이 '최 서방은 괜찮대?'였다. '네가 괜찮아도 남자가 괜찮지 않다고 하면 어떡하냐. 회사 문제도 있고 잘 정리해 봐라. 지우라는 말도 못 하겠고 나는 네가 선택한다면 존중하겠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팽현숙은 "친정 엄마로서는 현실적으로 그런 걱정을 할 수가 있다"며 율희 엄마의 모정에 공감하기도 했다. 

율희 엄마에게 먼저 밝히고 인정을 받은 뒤에도 난관은 있었다. 바로 율희 아빠에게도 결혼 승낙을 받는 것. 율희는 최민환을 가족들에게 인사시킨 날을 떠올리며 "아빠는 그때 제 남자친구를 처음 보는 자리였다. 그런데 그날 연애는 물론 임신과 결혼 소식을 동시에 들으셨다"고 말했다. 

율희는 "그때 오빠가 무릎을 꿇고 '율희와 결혼하고 싶다. 아기가 생겼는데 책임질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아빠가 20분 동안 말씀을 안 하셨다"며 "한참 뒤에 하시는 말씀이 '내 딸 책임질 자신 있어?'였다"고 말했다.

또한 율희는 "원래 오빠가 뺨을 한 보따리 맞을 각오로 집에 왔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계속 걱정하고 긴장하다 보니 오빠는 '나 맞을 각오로 가는 거야"라고 했다"며 잔뜩 긴장했던 과거에 대해 고백했다. 

말 그대로 우여곡절이 가득했던 율희와 최민환의 연애사와 결혼 준비 과정은 그 자체로 듣는 사람들마저 긴장하게 만들었다. '해투4' MC들은 연방 걱정 어린 시선으로 율희를 지켜봤고, 팽현숙은 엄마의 심정으로 율희의 이야기를 들으며 깊이 몰입하고 공감했다. 이는 시청자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돼 안타까움과 감동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불과 23세의 나이에 인생의 관문을 넘은 율희에게 시청자의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연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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