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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시골에 부는 디지털 혁명 새 바람

도심-교외 디지털 혜택 균형 맞춘다

전력회사도 인터넷 서비스
변두리 소형기지국 설치법
주지사, 달로네가서 서명식


앞으로 전력회사도 인터넷 서비스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또 그동안 도심에 집중된 5G 서비스의 저변이 확대되도록 시골 지역에 소형 기지국을 설치하는 법도 시행된다.

5G 무선기지국 스몰셀.

5G 무선기지국 스몰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지난 26일 달로네가를 방문, 앞서 주상하원을 통과한 전력회사의 인터넷 서비스 허용 법안(HB23)에 서명했다.

달로네가는 법안을 발의한 스티브 구치(공화) 주 상원의원의 지역구이다. 구치 의원은 “낙후된 시골 지역에 제한적으로 인터넷망을 공급해온 EMC가 더 넓은 브로드밴드를 제공하도록 관련 법제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힌 바 있다.



켐프 주지사는 이날 달로네가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EMC 등 41개 전력회사들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기존 법은 EMC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합법인지 위법인지에 대해 규정짓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어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헬스케어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구글에 접속해 정보를 찾을 기회를 줘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그동안 EMC 등 조지아의 일부 로컬 전력회사들은 AT&T와 컴캐스트 등 주요 인터넷 서비스 회사들이 인터넷 라인을 가설하지 못하는 교외 지역에 한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공급해왔다.

주의회는 지난해 유사한 법안에 대해 EMC와 인터넷 서비스 회사 간에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지 규명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부결한 바 있다.

또 주지사는 달로네가에서 AP공유기처럼 붙여 사용하는 소형 기지국인 LTE 스몰셀(Small cell) 설치 법안(HB184)에도 서명했다.

기존 기지국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과 도심지에 집중돼 교외 지역은 5G 인터넷 서비스 혜택의 사각지대였다는 비판이 일었었다.

이에 따라 도심과 교외지의 무선 인터넷 공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법이 시행되면서 저성장 낙후지역에 디지털의 새 바람이 일고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앞서 조지아 주하원은 이 법안을 찬성 170표, 반대 1표의 압도적인 차이로 가결한 바 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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