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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했으면 감염 가능성 낮아

일문일답으로 알아본 '홍역'

UCLA와 캘스테이트LA의 학생과 교직원 600여명에게 격리 조치가 내려지는 등 남가주에도 홍역 비상이 걸렸다. LA타임스가 일문일답으로 정리한 내용을 소개한다.

▶증상은.

통증과 발진 증세를 보인다. 발병자 500명 중 한 명이 사망하고 1000명 중 한 명은 뇌가 붓는다. 합병증으로는 청력 손실과 폐렴 귀 감염 등이 있다. 보통 5세 미만 어린이와 20세 이상 성인이 심각한 합병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어른들도 걸리나.



올해 가주 홍역환자 38명 중 4분의 3이 성인이었다. 하지만 유아는 1세까지 홍역 백신을 접종하지 않기 때문에 취약하다.

▶백신 접종을 했어도 걸리나.

홍역 백신은 효과적인 방법이다. 홍역 환자와 접촉해도 97%는 걸리지 않는다. 올해 홍역에 걸린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

▶약효 지속을 위해 부스터 주사(booster shot)를 맞아야 하나.

홍역 백신은 수년 동안 계속 효과가 있기 때문에 부스터 주사를 맞지 않아도 된다. 어릴 때 권장하는 백신을 2회 접종하면 안전하다. 다만 1963년에서 1967년 사이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 효과가 없는 백신을 맞았을 수도 있다. 또 1957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의 경우 백신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홍역을 앓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면역력이 걱정될 경우 혈액검사를 통해 면역 수준을 확인해야 한다.

▶왜 홍역이 유행하고 있나.

홍역이 유행하는 나라를 여행하다 걸리는 경우가 많다. 올해는 필리핀과 인도 우크라이나 태국 등을 여행한 사람들이 걸렸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어느 나라에서 옮겨 온 것인지 정확히 밝히고 있지 않다.

▶가주의 위험 지역은.

가주는 예방접종률이 높기 때문에 대규모 발병 가능성이 낮다. 가주에서 가장 발병 숫자가 많은 곳은 북가주 부트카운티다. 유치원생 중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카운티는 주로 북가주 지역으로 멘도시노 서터 훔볼트 카운티 등이 있다. 중남부 지역에서는 케른 샌루이스 오비스포 임페리얼 카운티다.

▶백신을 맞기엔 너무 늦었나.

질병통제센터(CDC)는 홍역 면역력이 없는 성인의 경우 첫 번째 백신을 맞으면 면역력이 93%라고 한다. 또 해외 여행을 가거나 건강관리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은 반드시 두 가지 백신을 모두 복용해야 한다고 권하고 있다. 두 번째 백신의 경우 면역력을 최대 97%까지 올려준다.

▶홍역에 걸리면.

발진이 생기면 응급실로 바로 가면 안 된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서 먼저 병원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

황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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