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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비즈니스 프리즘] 한국 TV '쉽게 실컷' 보세요

'PNTV' 패이튼 김 대표…인터넷 이용, 1.5Mbps 이상 속도면 OK

부에나파크에 소재한 ‘PNTV’는 IPTV 플랫폼 사업체다. 인터넷 TV를 의미하는 IPTV(Internet Protocol TV)는 하드드라이브가 내장된 셋톱박스로 인터넷을 일반 TV에 연결해 드라마 등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국에서는 하나TV와 메가TV가 이미 150만 가구의 시청자를 확보했고, 미국에서도 버라이즌이나 AT&T 등이 이 사업에 가세했다.

PNTV는 디렉TV에 케이블 셋톱박스를 납품하는 한국의 휴맥스가 미국 내 한인시장을 겨냥해 투자한 업체로 지난해 7월 설립됐다. 소프트뱅크가 최대 주주인 i큐브의 공동창업자 패이튼 김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무료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 거주하는 4000여 한인가구가 PNTV를 이용해 인터넷 TV를 시청중이다.



"당초 3000 가구를 예상했습니다만 한인들의 호응이 워낙 뜨겁습니다. 연말까지 5000 가구 정도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PNTV의 인터넷 TV 서비스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순항할 수 있었던 것은 이용방법이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이다. 집 안에 1.5Mbps 이상 속도의 무선 혹은 유선 인터넷만 갖추고 있으면 시청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인터넷 TV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시간에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KBS와 MBC SBS EBS 경인방송 등 지상파 5개 방송국과 YTN 등 케이블 방송국에서 제작한 컨텐츠를 드라마와 쇼 뉴스 다큐멘터리 등 카테고리별로 선별해 확보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집에 비디오 가게 하나를 갖고 있는 셈이죠."

내년 1월 1일부터는 유료 서비스로 전환된다. 월 시청료는 19.99달러. 여기에 셋톱박스 임대료 7.99달러가 추가된다.

PNTV는 유료화에 앞서 컨텐츠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4500여개의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1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인터넷 TV의 시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미국 내 한인 가정수는 70만 가구. 이중 5%인 3만5000 가구를 유료 가입자로 확보할 경우 손익분기점을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인시장에 이어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 다른 아시아계 시장이 2차 공략 목표다. 6000만 가구로 추산되는 라티노 시장은 최종 목적지다.

"미국내 아시아계 가구수를 합하면 한국보다 훨씬 많습니다. 라티노 시장은 말할 것도 없고요. 한인시장 공략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면 한국에서 제작된 우수한 컨텐츠와 PNTV의 기술력을 앞세워 미국 인터넷 TV시장을 정복하겠습니다."

▷문의: (877)700-PNTV(7688) www.pntvi.com

글.사진=노세희 기자 rsh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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