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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킹캉' 팀도 부진의 '늪'

지역지 '공격저하 원흉 지목'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부진에 팀도 고민에 빠졌다.

피츠버그 지역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29일 파이어리츠의 심각한 타격 부진을 진단하며 강정호와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29)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파이어리츠는 지난 28일 LA 다저스에 6-7로 역전패를 당하며 8연패 수렁에 빠졌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에서 4위로 추락했다. 무엇보다 공격력 지표가 처참하다. 팀 OPS가 0.656으로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13위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파이어리츠의 경기당 득점은 3.23점으로 내셔널리그서 이 보다 낮은 팀은 두 팀 뿐"이라 비판했다. 이어서 "파이어리츠는 적시타를 때리지 못한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데 매우 어려움을 겪는다. 득점권 타율이 메이저리그 최하위"라 지적했다.



반박의 여지도 없다.27일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강정호는 8회 만루 찬스에서 대타로 교체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대타로 나온 모란도 내야 뜬공에 그치며 물러났지만, 선발 출전한 강정호로서는 수모에 가까운 교체다.

강정호는 올 시즌 24경기 75타수 12안타 2루타 3개, 4홈런, 타율 0.160, 출루율 0.222, 장타율 0.360을 기록 중이다. 강정호의 타율은 규정타석을 채운 189명 중 185위에 해당한다. OPS는 174등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2년여의 공백을 거친 강정호를 품었던 피츠버그로서는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성적표다. 본인 말처럼 '더 열심히, 더 노력하는' 강정호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한편 강정호는 오늘(30일)부터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와 원정 2연전을 갖는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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