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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이민-난민 인식 제자리 --- 정당 지지층별 큰 격차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4/30 05:40

여론조사서 전체 응답자 59% ”이민정원 많은 것 아니다”

보수당지지층 49%”지나치게 많다” 부정적 시각

지난 1년새 온타리오주등 4개주 총선에서 보수당이 줄지어 집권하며 반이민-난민 정서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됐으나 주민들의 부정적인 시각은 그다지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6월 온주 총선을 비롯해 알버타와 퀘벡,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주 등 4곳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보수당이 승리하며 자유당과 신민당정부가 퇴출을 당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오는 10월 연방총선에서 이민-난민이슈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관련, 가장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민-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전체적으로는 별로 달라지지 않았으나 보수, 자유, 신민당등 정당 지지층에 따라 크게 차이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 ‘엔바이론닉스 인스티튜’에 따르면 ‘이민정원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5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 10월 58%에 비교해 사실상 같은 수치로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정당별로 자유당 과 신민당 지지층은 각각 75%와 70%가 “동감하지 않는다”며 현재 이민정원을 문제삼지 않았다.

반면 보수당지지층의 49%가 “너무 많이 받아드리고 있다”고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조사관계자는 “오는 10월총선을 앞두고 연방자유당과 보수당이 이민-난민이슈를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으나 주민들의 인식은 6개월전과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현재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를 물은 질문에서 이민-난민 문제는 최하위순위에 머물렀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0년대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반이민-난민정서는 미디어와 정치권의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이민-난민 정책을 내세우며 출범한 이후 미국의 불법체류자 4만2천여명이 국경을 넘어와 캐나다 정부에 난민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자유당정부는 “미국과 협의해 불법입국를 규제할 것”이라고 강조한 반면 보수당은”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설전을 벌였다. 이번 조사에서 44%는 “이민은 캐나다를 더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캐나다 경제와 거주 환경 등 삶의 질을 하락시킨다”고 부정적인 시각을 밝힌 비율은 15%에 그쳤다.

한편 캐나다 기업계는 “연방정당들은 오는 총선때 이민, 난민 이슈를 정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캐나다 주요 대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되 있는 ‘캐나다 사업 위원회(BCC)는 “인구 고령화가 10년후엔 절정에 달하게 될 것”이라며”이에따라 인력난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력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민이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며”더 많은 이민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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