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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칼럼] 결혼 영주권 인터뷰 준비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04/30 미주판 14면 기사입력 2019/04/30 08:18

신중식/변호사

문: 시민권자와 결혼 후 영주권 신청하여 곧 인터뷰가 예정 되어 있는데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요.



답: 우선 미국에서의 결혼은 한국과 달라서, 꼭 먼저 결혼할 장소가 위치한 동네의 법원을 찾아가 결혼하겠다는 허락을 받아야 한다. 즉 먼저 결혼 라이센스를 신청하여 발급받고 2개월 이내에 결혼하고, 주례 본 사람이 사인해준 종이를 다시 우편으로 법원에 보내면 영원히 그곳에 등록되어 있는 것이다.

결혼으로 영주권을 신청했을 때, 제일 중요한 것은 같이 살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모든 인터뷰의 초점은 두 사람이 같이 살고 있는지에 초점이 맞추어 진다. 처음에는 두 사람 같이 들어가 인터뷰 한다. 잘 되면 거기서 끝나고 승인 해주며, 필요한 게 있으면 뭐가 더 필요 하다고 종이에 써 주면서 1개월 이내에 우편으로 보내 달라고 한다. 인터뷰는 한 번만 하고 필요한 게 있으면 서면으로 해결 한다.

인터뷰 후 같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진실된 결혼으로 보고 승인 해주며, 같이 살고 있는지에 대해 의심이 가면 두 사람을 따로 따로 인터뷰 하고, 묻는 질문에 대한 두 사람 답이 같은지를 대조해보고 결정하게 된다. 언제 두 사람이 처음 만났는지, 그리고 어떻게 만났는지는 당연히 물어본다. 예전에는 대부분이 친구나 친척의 소개로 식당이나 카페에서 처음 만났다고 하는 답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인터넷상의 친구로 주고 받다가 나중에 실제로 만나게 된 분들, 아예 인터넷 소개팅 난에서 만난 분들이 결혼하게 된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결혼 영주권 신청에서 가장 좋은 증거는 당연히 결혼 사진이다. 양쪽 집안의 가족들이 많이 모여 결혼식 올린 사진이 있으면 거의 90점은 따고 시작하는 것이 된다. 가족들까지 초청하여 가짜 결혼식을 올리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서류들이 두 사람 이름으로 같이 되어 있는 게 많을 수록 좋다. 두 사람 이름으로, 공동 은행 어카운트, 크레딧 카드, 자동차 보험, 건강 보험, 각자 운전면허 주소가 같은 곳, 특히 아파트 리스 공동 이름 등등 이다. 그 외에도 두 사람 공동 이름으로 되어 있는게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물론 각자 양쪽 식구들에 대해서도 물어 본다. 서로 왕래하면서 잘 알고 지내는 지를 알아 보려고 한다. 그러다가 진짜 결혼인지에 대해 의심이 가기 시작하면, 한 사람 나가 있으라고 하고, 각각 따로 인터뷰를 진행 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질문의 내용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제출한 사진에 나오는 상대방 식구들 이름과 관계, 얼마나 자주 보는지, 어제 저녁은 무엇을 먹었는지, 상대방은 어떤 식단을 좋아 하는지, 지난 크리스마스 때는 저녁 어디에서 먹었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잠자리에 들면 본인은 왼쪽 오른쪽 어느 쪽으로 자는지, 지난 추수감사절 때는 어느 식구와 저녁 식사 했는지, 침대에 누우면 오른쪽에 뭐가 보이는지, 상대방이 오늘 아침에는 무엇을 먹었는지, 식사 때 소금 사용 했는지, 상대방 다른 친척들 이름과 나이는 어떻게 되는지, 최근에는 언제 만났는지… 수없이 질문하고 각자의 대답을 서로 비교 해보는 것이다.

재혼인 경우에는 더 까다롭게 하는 것이 당연 하다. 쉽게 말해 같이 살면 통과하고, 같이 안 살면 통과하지 못 하게 질문 한다고 생각 하면 된다. 그리고 요즘에는, 신청서 서류 기재 사항에 대해서도 정확한지를 철저히 확인하는 질문을 하고 있다. 잘못 기재한 것 있으면, 인터뷰 때 정정하면 된다. 212-594-2244, www.lawyer-sh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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