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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암호화폐 결제시스템 추진

[LA중앙일보] 발행 2019/05/04 경제 3면 기사입력 2019/05/03 20:33

WSJ "상품 구매 등에 사용"
기존 결제시스템 위협할 듯

페이스북이 자체 암호화폐에 기반을 둔 결제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계정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이나 인터넷상에서 디지털 코인 형태의 암호화폐로 물건을 구매하고, 암호화폐를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광고를 보고 암호화폐를 받은 뒤 암호화폐로 물건을 구매하고 결제시스템에 참여한 소매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지급한 암호화폐로 광고대금을 지불하는 개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리브라'라는 코드명으로 페이스북은 이 같은 계획을 1년 이상 준비해오고 있으며, 특히 비자와 매스터카드를 비롯한 기존 신용카드 업체와 결제정보 처리업체인 퍼스트데이터, 전자상거래 업체 등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WSJ은 전했다.

페이스북은 약 10억 달러의 투자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 같은 자금은 가격 급락을 보여온 다른 암호화폐와 달리 페이스북 암호화폐의 가치를 지지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WSJ은 페이스북 이용자는 하루 15억명 이상이라면서 암호화폐 기반 결제시스템은 수수료가 없어, 기존 글로벌 결제시스템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경제전문 사이트 '체다'는 지난해 5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전 세계 수십억 이용자들의 결제 수단이 될 자체 가상통화 발행을 매우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페이스북은 창사 이후 15년 만에 최대의 조직개편을 통해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팀'을 신설하고, 메신저 앱을 이끌던 데이비드 마커스를 블록체인팀 책임자로 선임했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해 12월 페이스북이 왓츠앱 이용자들이 해외 송금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코인 도입 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월 페이스북이 이 같은 프로젝트를 위해 1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추구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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