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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지도자는 미쳐야 한다

손가명 / LA
손가명 / LA 

[LA중앙일보] 발행 2019/05/07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9/05/06 18:29

지도자는 '선동가'여야 한다. 국민을 선도하는 지도자라야 나라의 힘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다. 나라가 힘이 있어야 국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고, 외적으로부터 국가를 방위할 수 있다. 힘이 없으면 혼란이 발생하고 폭력이 난무하며 법 질서가 무너진다.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또 힘이 있어야 국민을 설득하고 이해시켜 자발적으로 참여케 할 수 있고 유지, 촉진되는 것이다. 국가가 국민의 총력 속에 운영된다면 최대의 능률이 발생, 계획한 바 목표를 최대로 달성하게 된다. 이럴 때 국가는 부강하게 되고, 국민은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가 있다.

국가는 저절로 발전할 수 없다. 탁월한 지도자의 선도가 있어야 한다. 그러자면 지도자가 미쳐야 한다. 냉철한 이성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소신은 미쳐 있을 때 밀고 나갈 수 있다. 현재 대한민국은 선동가를 필요로 하며, 도탄에 빠진 국가와 민족을 구휼할 수 있는 참 지도자를 열망하고 있다.

황교안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 대표가 되었다. 그는 미쳐있지 않으면 국민을 선도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판에 박힌 연설로는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 원고 없이 대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주먹을 불끈 쥐고, 앞으로 뛰쳐 나와야 한다. 단정한 외모를 버리고, 머리를 흩트리고, 청바지를 입고 목이 터져라 외치고, 탁상을 내리 치면서 내달아야만 한다.

대중을 향할 때는 원고 없는 즉흥 연설이 필요하고 이 강력한 힘은 3분 연설에서 나오는 것이다. 말의 힘은 위대하다. 아무리 실천이 중요하고 인격이 중하다고 하지만 쏟아내는 언어가 부족하면 설득이 안 된다.

지도자의 힘은 결국 대중을 향한 설득에서 나온다. 기존의 잘못된 질서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나라를 사랑하는 '미친 자'가 필요하다. 그 바탕은 연설이고 말은 곧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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