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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레이와' 시대 일본에게

하영자 / 풋힐랜치
하영자 / 풋힐랜치 

[LA중앙일보] 발행 2019/05/08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9/05/07 20:06

먼저 나루히토 일본 왕의 즉위를 축하한다. 일본이 진정으로 대한민국과 우방의 관계를 형성하려면 꼭 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종군 위안부 문제다. 정치적으로 여러 문제가 얽혀있다 하더라도 이제 몇 분 안 남은 고령의 위안부 할머니들의 평생 한을 풀어드려야만 한다. 생존해 계신 20여 명의 할머니는 하나같이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부르짖고 있다. 인도적 차원에서 꼭 해야 할 일이다.

둘째 강제 징용의 대가이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강제 노역을 당했다. 열악한 환경 굶주림으로 수없는 사람이 죽었고 그때 후유증으로 지금도 죽어가고 있다. 그 분들은 정당한 보상을 원하고 있다. 일본의 경제에 의하면 그 분들의 요구는 새발의 피다.

셋째 독도 문제다. 육신의 눈으로 볼 땐 바위섬 2개다. 물도 부족하고 사람이 살기엔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다. 일본은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며 이제는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일본은 과거를 생각해 보라. 백제로부터 문물을 배워갔고 또 백제 공주들이 일본의 왕후가 되기도 했다. 그뿐 아니다. 조선 세종 때는 대마도를 정벌한 일이 있었지만 세종대왕은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점령하거나 빼앗지 않고 그대로 살게 해 주었다. 그 외에도 얼마나 큰 역사적 사실이 얽혀있는가. 명성황후 시해사건 일제 강점기 등등.

그러나 지금 현재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은 지나온 역사에 비하면 아주 작은 것들이다. 앞으로 아시아 시대가 반드시 온다. 진정한 우방으로 한일이 손잡고 나간다면 중국도 미국도 같은 우방으로 평화롭게 살 수 있다.

한.일 양국이 작은 매듭부터 풀고 1년이면 1천만 명이 넘는 양국 국민들이 서로 왕래하는 이때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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