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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녹둔도를 아시나요

김시면 / 한미포럼 대표
김시면 / 한미포럼 대표 

[LA중앙일보] 발행 2019/05/09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9/05/08 20:31

두만강 하류 수천 년 흘러내린 모래사장이 지금 블라디보스톡의 남쪽 해변과 연결되어 1860년 청러분쟁 이후 베이징조약에서 러시아 영토로 편입되고 말았다. 제주도 반만한 땅을 뺏겼지만, 1984년 김정일 위원장은 목멘 소리만 내고 말았다. 1990년 노태우 정부에서 200만 달러의 지원금까지 주면서 반환 요청을 했지만 그 땅은 어물쩍 넘어갔다.

그 아름다운 땅이 녹둔도(鹿屯島)이다. 1580년대부터 여진족이 약탈을 일삼던 어장이자 비옥한 우리 땅이다. 1985년 나진 선봉 개발 투자 초청으로 가보고 깜짝 놀랐다. 항만이며 섬들이 어쩌면 그렇게 온화한지, 바람 한점 없는 항구는 얼씬하게 추운 곳으로 알았더니 무척 잔잔하고 4월의 날씨에도 따뜻했다. 언젠가는 크게 개발될 요지임에 틀림없었다. 같이 간 아내는 거기 살아보잔다.

대마도도 마찬가지. 부산 고층 건물에서 바로 건너보이는 비옥한, 제주도 3배 넓이의 땅은 본래 신라 백제 시대부터 우리 민족이 즐겨 왕래했고 1830년경의 일본 지도에도 분명히 조선 영토로 표기되어 있다. 그보다 오래전 1592년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역사서에도 대마도를 반드시 점령해야한다는 명령서가 나왔다.

1945년 2차대전 후 샌프란시스코 미일 협정서에서 울릉도, 거문도, 제주도를 대한민국에 귀속하면서 분쟁이 있었던 독도와 대마도는 명시하지 않았다. 1953년 6·25사변을 휴전하면서 늦게나마 이승만 대통령이 이의 제기를 해 한국에 귀속시킬 것을 국제기구에 요구한 기록이 있다.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아무리 회담을 해도 일본이나 러시아는 진정한 우방이 될 수 없다. 차제에 제주도의 서귀포 해군기지를 3배 정도 확장, 해군을 증대하여 언젠가 대마도 점령을 계획해야 한다고 본다. 러시아 녹둔도와 함께 되찾아야 할 우리 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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