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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제2본사 “주택난, 시애틀 반면교사 삼겠다”

김옥채 기자
김옥채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5/09 14:00

낙점 이유, 인종 다양성 뛰어나기 때문

아마존 측이 버지니아 알링턴 제2본사로 인한 주택난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제리 캐니 수석부회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아마존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의 주택가격 상승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캐니 수석부회장은 제2본사와 관련해 언론 인터뷰를 한 아마존 관계자 중 최고위직 임원이다.

그는 “시애틀의 주택사업 지원을 위해 8천만달러를 기부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애초 경제적으로 구입가능한 주택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은 정부가 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북버지니아 지역에서는 애초에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해결을 위한 하나의 파트너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는 현재 평균연봉 15만달러를 받는 4만5천여명의 직원이 일하면서 주택 가격이 급상승하고 노숙자가 속출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낳은 바 있다.

캐니 수석부회장은 “우리가 향해가는 목표가 어디인지 잘 알기 때문에, 버지니아에서 똑같은 경험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과거와 같이 통제가 불가능했던 성장시기에는만들 수 없었던 여러 가지 복잡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으며 안정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와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북버지니아 지역에 최소 2만5천명 인력 규모의 제2본사를 설치하려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 지역이 시애틀과 같은 태평양 연안 북서부 지역보다 인종다양성이 더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방센서스국 자료에 의하면 워싱턴 메트로 지역은 백인 46%, 흑인 25%, 히스패닉 15%, 아시안 10%, 기타 인종 4% 구성비율을 보이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제2본사 창립요원 400여명에 대한 구인광고를 내고 본격적인 터닦기 작업에 들어갔다.

아마존 측은 크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AWS와 인공지능 버츄얼 어시스턴트 서비스인 알렉샤 등을 위한 인력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은 버지니아 주정부와의 계약을 통해 향후 12년동안 2만5천명 고용에 따른 인센티브 5억5천만달러, 1만2850명 추가고용에 따른 인센티브 2억달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캐니 부회장은 1만2850명에 대한 추가고용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정보공개법에 의해 최근 알링턴 카운티 공무원과 아마존, 크리스탈 시티 부동산개발회사 JBG 스미스 사이에 오간 이메일 등이 공개돼 알링턴 카운티가 지나치게 굴욕적인 모습을 보였던 사실이 드러났으나 알링턴 카운티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아마존 등은 아예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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